Groove in the air
얄개들 꿈이냐
서울소녀회
2012. 12. 17. 00:17
빗볼 애증의 십년사에서 처음으로 그 얄개들의 라이브를 봤다
역시 입소문은 괜히 나는게 아니지
근데 레이블 10주년 기념 파티같은건 스탠딩이 아닌 게 더 좋은 거같다
예전에 석기시대 레이블 송년 파티에서처럼 앉아서 보는게 훨씬 공동체다운 분위기도 있고 음...
물론 그때는 공캠이라는 공간의 특징이 크기도 했겠지만.
어제는 밴드들이 공연에 임하는 마인드와 관객들이 공연에 임하는 마인드가 각각이지 않았나 싶고,
그래서 위화감이 느껴졌던 것 같다.
뭣보다 여러팀을 볼라니까 다리가 아파서.....오오...세팅시간이 그렇게 늘어지지도 않았는데 다리도 허리도 아파서...
나이먹었나부다.
아무튼 무화과 오두막 담으로 좋아하는 꿈이냐
술취해서 멘트를 치는데 매우 재밌었음. (객관적 재미는 아님)
로라이즈 또 가보고 싶다. 인상 되게 좋았는데. 은근히 가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