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Fabric Lyrics/STAND!!

STAND!! COLORS

서울소녀회 2017. 3. 11. 00:52

COLORS

 

어쩌면 네게 어쩌면 네게 안녕을 고해야만

할 때가 온다면 그런 것들을

저녁놀에 타오르는 푸른 잎 바람에 실린 향기가

조금 쓸쓸하니까 그런 것들을

 

언제였나 처음 만나 언어를 잇고

어느새 같은 시간을 살아갔어

빛을 찾아 들뜬 채로 매일을 걸었어

 

새빨갛게 물들어가는 달이 너를 숨겼다해도

내일을 꿈꿨던 일 우리는 잊어버릴리 없을거야

 

손바닥에서 쏟아져 사라져간

고독에는 이미 익숙해졌을텐데

 

그림자도 사라져 뭔가가 허전해 견딜 수 없을 때는

떠올려줬으면 해 푸르름은 잃어버릴리 없을거야

 

새빨갛게 물들어가는 달이 너를 숨겼다해도

내일을 꿈꿨던 일 우리는 잊어버릴리 없을거야

 

어쩌면 네게 어쩌면 네게 아아 그런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