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Express - Noise on Fire
http://club.cyworld.com/galaxyexpress
혜성처럼 타오르며 질주하는 노이즈의 향연
100미터 주자의 속도로 42.195km를 달려가는 거센 숨결이 벌떡거리는 청춘의 소음들!!!
초강력 스페이스 게러지 록엔롤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데뷔 이후 첫 번째 정규앨범 "NOISE ON FIRE"
별다른 홍보없이도, 화제의 중심에 서는 사람들이 있다. 시의성이나 이슈와 상관없이, 오직 자신의 알맹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세상이 따라오게 하는 사람들. 역사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중요한 분기점을 넘어오곤 했다. 음악에서도 마찬가지다. 프로모션 없이 신인이 이름을 알리기란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 주류 음악계 뿐 아니라 인디 음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대중의 능동적 호기심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이런 안 좋은 상황을, 숨어있는 송곳처럼 뚫고 나오는 이들이 있다.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며 정규 앨범을 내지 않았음에도 거물급 대접을 받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이름이 갤럭시 익스프레스다. 현재 홍대앞 인디 신의 뜨거운 감자들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온도를 자랑하는 팀이다. 앨범 없이도 뮤지션의 전당인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 관객들의 넋을 뺐던 팀이다. 일신우일신, 오늘의 공연이 어제의 공연보다 언제나 좋은 몇 안되는 팀이다. 크라잉 넛을 비롯한 유수의 밴드들이 가장 함께 공연하고 싶어하는 팀이다. 현재 인디 음악계의 화두인 '다시, 뜨거운 록으로의 회귀'를 설명함에 있어 단연 엄지 손가락의 위치를 차지하는 팀이다.
럭스, 게토밤즈를 거친
2006년 4월부터 공연을 시작한 그들은 곧 홍대앞 오피니언 리더들의 화제가 됐다. 인디신에서 일찍이 들어본 적 없는 파워풀한 사운드에 어떤 장르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으로 무대를 압도했던 것이다. 이들의 공연을 본 사람들은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어떤 음악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좀 힘든데,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 정말이지, 누구나 마찬가지의 반응이었다. 한달 평균 40회씩의 공연을 하며 무대를 불살랐다. 완전 연소하는 이들의 공연은 그대로 장작이 되어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기존 펑크나 하드코어 팬뿐 아니라 록 그 자체를 좋아하는 이들까지도 몰려들었다. 한 번 이들의 공연을 본 관객은 반드시 다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공연을 찾는다. 그 과정에서 두 장의 EP를 냈다. 듣는 순간, '앗 뜨거!' 비명을 지를만한 순도 높은 에너지가 들끓었다. 당연히,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멤버가 바뀌었다.
주다스 프리스트가 스코트 트래비스를 맞이하여 걸작 <Pain Killer>를 낼 수 있었듯, 보다 정교하고 보다 박력 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그 동안 모든 레코딩을 라이브로 녹음해왔다. 드럼, 베이스, 기타 등 각 악기를 따로 녹음 한 후 하나로 합치는 게 현대 레코딩의 관례이자 상식이다. 하지만 그들은 늘 모든 멤버가 한꺼번에 스튜디오에 들어가 한꺼번에 녹음한 후 그 결과물을 앨범으로 내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이들의 최대 무기인 라이브의 박력을 100% 끌어내기 위해서다. 첫 정규 앨범인 <Noise On Fire>도 그런 방식으로 녹음됐다.
첫번째 CD에는 펑크와 개러지 록 등 보다 날 것의 사운드가 담겨있다. 이 CD의 보컬은 주로
하드 록과 블루스 록 등 보다 정통 록 성향을 띄고 있는 두번째 CD는 <Noise On Fire>를 '로큰롤 백과사전'으로 격상시키는 결과물이다.
글ㅣ 루비살롱 레코드 공작단
로크 음악의 신비로운 열정의 근원을 찾기 위해 은하계를 떠돌던 중 2006年 지구에 불시착하여 머나먼 우주에서 수신된 외계의 로큰롤을 전파하며, 지구의 중력에 영혼까지 묶여버린 지구인들을 자유로운 로크 뮤직의 세상으로 인도하는 로크-그룹 싸운드 로써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빠른 속도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2006年 4月 혜성처럼 충격 등장 이후 매주 끊임없는 라이브로 홍대 씬에서 가장 열정적인 무대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지금 지구에서 가장 로크-음악을 안 듣는다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홍대 주변에 어슬렁 거리고 있는데, 한국이라는 나라 특성상 이미 군대에도 끌려 갔다 왔다는 소문이 있다. 그들의 이름이 일본만화 '은하철도999'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멤버들은 전혀 상관없다고 뚝 잘라 말하곤 한다. |
NF에 갔다가 건져온 보물같은 밴드. 이전부터 이름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라이브를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어쩌다 내 귀에 들어와 이런 감동을 안겨주는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개구쟁이와 빗속의 여인 리메이크, 그리고 그들의 곡 (공연 당시에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들어보니 Jungle in the black 과 난 어디로 등등이었다. 그 외의 곡이 무엇이었는지는 이제 풀랭쓰 음반이 나오면 알 수 있을터!) 들을 연주하는데 온 몸이 심장이 된 느낌이었다. 어딘가 소악마같은 무대매너도 매력적이었다. 기타를 치면서 사람이 저렇게 펄쩍펄쩍 수직으로 뛸 수 있구나.. 뭐 그런 밴드를 처음 본건 아니지만 그게 또 다르다.
마치 터미네이터같은 포스를 풍겨주던 베이스는 알고보니 게토밤즈와 럭스를 거쳐온 풍운아였다. 베이스 지판을 멈추지 않고 달리던 손이 생각나서 아직도 가슴이 콩닥거린다.U///U
결국 첫눈에 반해버린 결과 이번주 발매공연도 가기로 했다. 사실 코코어가 게스트로 나오는 금요일 공연을 가고 싶었지만 여차저차 스케줄이 꼬였던데다가, NF에서 그렇게 혼을 불살랐으면 한텀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ㅋㅋㅋㅋㅋㅋ 아 부끄러. 그리고 문샤이너스도 오랜만에 보고 싶다!
아래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발매 기념 공연 플라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