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란 터널을 빠져나가네 눈에 설은 거리를 나아가네
밤은 깊어가네 불빛은 서서히 적어지네

이야기하다 지친 너는 졸음의 숲으로 가네

밤기차가 고개를 넘어갈 즈음 살짝
조용히 너에게 진심을 말해야지

창가에 뺨을 괴고 고른 숨을 쉬고 있는
네 머리카락이 바람에 흔들리네 머리카락이 바람에 흔들리네

밤기차가 고개를 넘어갈 즈음 살짝
조용히 너에게 진심을 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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