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하지만 그치만 말이야 그게 말버릇이었지
나아가는 감정론 엉터리같은 남자들은 모를걸
이를테면 훌륭하게 되어도 아무것도 모를 것 같아
흔들리는 감정이 향할 곳을 기다리고 있어

멈추지 않을거야 시간은 몇만광년이나
시계 똑 똑 딱 똑 똑 딱 빨라질거야

그럼 전부를 버리고 너를 데리고 갈게
오늘 밤 짐을 정리해서 너를 데리고 갈게

아무런 의미는 없었지만 스테레오의 스위치
켜고는 30년 거슬러 올라가 틀었던 음악
그건 보사노바였거나 재즈로 바꿨더니 착 감기거나
리듬 치키치키 동 치키치키 동도코

그럼 전부를 버리고 너를 데리고 갈게
오늘밤 짐을 정리해서 너를 데리고 갈게

선인장 들고 레코드 들고
맞추다 말았던 퍼즐은 버리고
자동차에 타서 석양을 따라서
아는 사람도 없는 곳에 닿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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