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효과들이 인코딩 과정에서 충돌하는 바람에 결국 요것이 최선이었답니다 ^_T

자막이 작네요 클릭하여 유튜브 화면으로 넘어가시면 좀 볼만합니다...

옛날에 했던 번역이 오역 넘 많아서 (특히 야마우치;) 싹 다 바꿨습니다



기념! 도쿄에서는 펜더 라이브 하우스 (이름 정확치않음) 에서 라이브가 있었다.

자막 입히느라 아직 공연 레포 못 봄. 얼른 보러 가야지 홓홓호

 

 

생일축하해요 소우상!

 

 

 * 오역 의심되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야마우치 발음이 너무도 또박또박한 나머지.... 오역 제보받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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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7일
공연 당일]

나레이션) 그리고 아침 해가 뜨고, 드디어

다이스케) 안녕하세요
야마우치) 안녕하세요

야마우치) 몇번이나 중간에 깼어요. 이상한 꿈 엄청 꿨어
? ) 오늘?

[공연까지 몇번이나 읊조렸다]

다이스케) 멜로디.. 그 부분인가

[본 공연에 임하는 의욕]

카토) 뭐, 공연이 기대돼요. 기대됩니다.

[본 공연 전 대기실]

다이스케) 무대에 올라가면 올라간대로 즐길 수 있을텐데. 지금은 좀 긴장돼. 이상한 땀이 나네

['만나러'를 부르는 일에 대해]

야마우치) 보컬리스트들끼리는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어떤 식으로 하는지..뭐 각자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가 전해질 수 있도록, 여러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부르고싶어요. 가능한 게 그거밖에 없는 거 같아
그게 되면 아주 좋겠어요.

[여러 사람에게 닿을 수 있도록 부르고 싶다]

나레이션) 여러 사람에게 닿을 수 있도록 부르고 싶다. 야마우치의 말에서 그 결의가 배어나왔다. 한편 공연장에서는 전국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차례차례 모여, 무대의 막이 오르는 것을 고대하고 있었다. 

[각자의 생각을 가슴에
본 공연에 가까워져 간다]

[공연 직전]

일동) 후지패브릭-!
다이스케) 즐깁시다!
일동) 잘 부탁합니다-!

[공연 개시]

오쿠다 타미오

아베 코우세이 (HINTO)

요시이 카즈야

쿠루리

쿠루리) 아마 지금.. 후지패브릭, 일본에서 가장 멋진 밴드에요

나레이션) 네시간에 걸친 무대는 눈 깜빡할 사이 지나갔다. 그치지 않는 박수.

['만나러' 연주 직전]

야마우치) 그럼 슬슬 곧인가
? ) 가자!
다이스케) 부탁합니다
? ) 이 기세로 가자!

야마우치) 감사합니다

다이스케) 모처럼이니까 이번에 나올 앨범 'MUSIC'에서 한 곡 하겠습니다. 덧붙여 소우씨의 보컬입니다.

야마우치) '만나러'라는 곡입니다. 들어주세요

하늘이 넓게 펼쳐지고 구름이 녹아 내리고 있어
눈이 부신데 왠지 올려다 봐버리곤
눈을 감아봐도 눈동자는 닫히지 않으니까
눈꺼풀 안 투명한 스크린

더운 날 늦은 낮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 줄곧 생각하고 있었어
얼마나일까 왼쪽 손에 있던
아이스캔디 없어졌으니까
일어서서 걷기 시작했어

정리되지 않는 기분이지만 전해보고 싶으니까

네가 있는 곳으로 만나러 갈거야 만나러 갈거야
네가 사는 거리로 만나러 갈거야
너에게 할 말을 가지고 갈거야

바이크 스쳐서 바람과 내음이
그 날의 풍경 생각나게 해줬어
틀림없을거야 발은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고
가빠지는 호흡에 빙긋 웃어버리고

나침반이 가리키지 않는 지도이지만 헤매지는 않을거야

네가 있는 곳으로 만나러 갈거야 만나러 갈거야
네가 사는 거리로 만나러 갈거야
너랑 하늘이 펼쳐지고 있어

네가 있는 곳으로 만나러 갈거야 만나러 갈거야
네가 사는 거리로 만나러 갈거야
너에게 할 말을 가지고 갈거야

야마우치) 감사합니다

[그들의 커다란 결의와 새로운 걸음의 시작이었다]
나레이션) '만나러'를 끝까지 부른 그 순간, 그들은 커다란 결의를 가슴에 품고,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뎠다. 

[후지후지후지Q 종료]

?) 수고하셨습니다.
야마우치) 끝났어-!
? ) 좋았어?
야마우치) 어땠어요? 라는 느낌인데요
? ) 좋았어
야마우치) 좋았어요?
? ) 울 거 같았어
야마우치) 장난 아녜요 진짜.

카토) 끝나버렸어요
? ) 수고많았어
카토) 신기해요.

다이스케) 건배할 때
?? 씨가 건배라고 외쳤을 때
제가 막 우와아 소리지르고
다들 우와아아 했을 때의 느낌이,
아, 이번 라이브가 끝났구나 실감했어요
굉장해,
보통 라이브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아티스트들끼리...

[카나자와, 카토, 야마우치의 가슴에는 커다란 달성감과 시무라를 향한 생각이 넘쳐났다]

야마우치) 기분을 한 곳에 모아 두기 쉽다고 할까, 전해줬으면 하는 기분으로.. 노래하기 쉬운, 그런 기분으로 노래할 수 있는 노래니까, 그것만으로 노래한다는 느낌이.. 좋았어요.

나레이션) 후지패브릭을 사랑하는 팬 모두를 향한 후지패브릭으로부터의 메세지. '만나러 갈게' 이 단 하나의 문장이 후지패브릭의 등을 밀어, 다시한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다음날]

[올려다본 하늘에는 '만나러'의 노랫말처럼 하늘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만나러'의 완성 후 또 하나의 도전]

나레이션) '만나러'의 완성 후 기다리고 있던  또 하나의 도전. 그것은 개최가 임박한 후지후지후지Q. 시무라의 추억이 어린 땅에서 신곡, '만나러'를 연주하는 것.

[개최가 임박한 2010년 7월 17일
후지후지후지Q에서]

나레이션) 시무라에게 있어서 음악의 원점인 이 장소에서 신곡 '만나러'를 연주하는 것
그리고 이것은 멤버에게 있어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기도 했다

[멤버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

[2010년 7월 1일
후지후지후지Q 리허설 개시]

? ) 이 곡부터 후지패브릭이 시작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일동) 잘부탁드립니다
? ) 이번에 드럼으로 하타 토시키 씨가 도와주십니다. 4시간 내내 두드릴텐데, 힘내세요.

[15팀의 게스트를 맞아 30곡 4시간의 무대]

나레이션) 전체 15팀의 게스트를 맞이하는 압박
게다가 후지패브릭 사상 가장 긴 연주 시간
게스트 전부와 함께 공연하는 멤버들에게 있어서는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극도의 각오가 필요했다

[이 때부터 당일까지 2주간
쉬지 않고 리허설은 계속되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만나러'의 첫 발표도 기다리고 있었다]

야마우치) 허리가 아파
카토) 어깨도 아프구나
야마우치) 다리도 아파
카토) 종아리도

다이스케) 매일매일 나와서 계속 하고 있으니까 오늘이 몇일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 ) 그치. 계속 스튜디오에 있는걸
다이스케) 하지만 그거에요. 전 계속 스튜디오 있는 건 익숙하지 않은 타입이라 적응이 안되는데, 저쪽에 익숙한 사람이 있어요

['만나러'의 연주에 대해]

야마우치) '만나러'.. 긴장돼요

[그런 중에서의 '만나러' 첫 발표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커다란 도전이었다]

야마우치) 하루 한번 '만나러' 
카토) 연습
야마우치) 연습
카토) 연습하자
야마우치) 연습하자

나레이션) 하루 한번 '만나러
그런 암호가 생겨났다

카토) 하루에 몇번이나 하는 얘기가 생겼어요
야마우치 )그거였지? 계속.. 첫날부터 계속 해서..
카토) 맞아. 매일..
야마우치) 하루 한번 '만나러'

? ) 끝!
? ) 수고하셨습니다~

나레이션)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을 정도로 장기간의 리허설을 끝낸 멤버. 

[2주간에 걸친 리허설 종료]

나레이션) 연습으로 움켜쥔 기대와 벗겨지지 않는 불안. 거듭 겹쳐지는 생각을 안고 시무라의 추억의 땅에.

[시무라의 음악의 원점
후지큐 하이랜드로 출발]

[시무라의 음악의 원점은?
15세 여름]

[소년 시무라는 친구를 따라 난생 처음 'LIVE'에 갔다]

[장소는 후지큐 하이랜드 코니퍼 포레스트]

[오쿠다 타미오의 무대
"가장 뒷좌석이었는데 맨 앞까지 가버렸다"
(시무라)]

[소년 시무라의 인생을 바꾼 LIVE였다]

[15년 후]

[이 장소에서 자신의 밴드 이벤트가 열렸다]

[소년 시무라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

[후지후지후지Q
전날 리허설]

나레이션) 압도될 정도로 장소는 넓었다

다이스케) 넓다..

나레이션) 눈 앞에 다가온 압박을 깨뜨리기 위해 리허설은 밤까지 계속되었다.

- 이런 느낌으로 괜찮습니까?
? ) 네
 
? ) 좋은 느낌이야
야마우치) 좋은 느낌?
? ) 뭐랄까 일렉 기타도 괜찮은 거 같아
야마우치) 응, 좋죠
? ) 오랜만에 이토군이 기타 세션을 해줬어
야마우치) 역시 레코딩 할 때도 투기타였고. 이게 제일 나을 거 같아서

[리허설 종료]

야마우치) 긴장된다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밤이 지나고 있다]

나레이션) 후지패브릭의 보컬로서 실패를 할 수 없는 압박감. 불안과 기대가 엇갈리면서 밤은 깊어갔다






나레이션) 이 여름,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개최된 후지패브릭 주최의 라이브 이벤트, '후지후지후지Q'
초만원을 이룬 공연장에는 전국에서 약 1만 6천명의 팬이 달려왔고, 이 날, 밴드의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가 더해졌다.

[로크 로크 곤니치와!  ver.14
"쥬-시-(열넷, juicy)"]

카나자와)안녕하세요! 후지패브릭입니다.

[신곡 '만나러'에서 보컬을 하는 것
야마우치 소우이치로 (G & V)]

야마우치) 라이브에서 노래하는 건 두번째고.. 주변이 하나도 안 보여요. 보일리가 없죠. 

네가 보이는 곳으로 만나러 갈게
만나러 갈게

나레이션) 최신 앨범 'MUSIC'에 수록된 신곡, '만나러'. 후지후지후지Q에서 처음 연주된 이 곡은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을 향했던 것일까. 우리들은 이 한 곡에 초점을 맞춰 무대까지의 도정을 따라갔다. '만나러', 그것은 후지패브릭에게 있어 소중한 한 곡이다.

['만나러'는 후지패브릭 멤버에게 있어 소중한 곡이다]

[2009년 12월 하순]

나레이션) 작년 12월, 스튜디오에서의 라이브 리허설 중에 시작된 멤버끼리의 세션으로 '만나러'는 탄생했다.

[늘 가던 스튜디오에서의 LIVE 리허설]

[새 앨범제작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레이션) 새 앨범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시기이도 하고, 새해 맞이 라이브가 곳곳에 예정되어 있었다. 

["굉장히 좋은 곡이 나왔다"]

[시무라가 후렴 부분만 '만나러 갈게'라고 노래했다. 그게 무척 인상적이었다 /카토 신이치]

['만나러 갈게']

[아직 이 가사밖에 없었다.]

[새로운 앨범을 만들려고 레코딩 준비를 진행하던 중에서도 모두가 마음에 들어한 곡이었다 /야마우치 소우이치로]

[새해 레코딩을 할 때 만장일치로 결정된 곡이었습니다 /카나자와 다이스케]

나레이션) 이 날이 그 해의 가장 마지막 스튜디오 연습 날이었다. 그 며칠 후, 갑작스러운 소식이 후지패브릭에게 다다랐다. 

나레이션) 2009년 12월 24일,
시무라는 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가 남기고 간 것은 경쾌한 멜로디와 '만나러 갈게'라는 가사였다]
나레이션) 그가 남긴 것, 그것은 경쾌한 멜로디와 '만나러 갈게'라는 오직 하나의 메세지였다.

[2010년 1월]
나레이션)새해가 밝고, 멤버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무라의 의지를 이어 앞으로 나아갈 것을 결심했다
'시무라가 남긴 것을 세 명이서 완성하고 싶다']

나레이션) 시무라가 만들다 만 미완성 곡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2010년 2월
레코딩 개시]

나레이션) 올해 여름, 시무라의 의지를 이어 레코딩을 개시.

[시무라의 추억이 가득한 스튜디오]

나레이션) 스튜디오 테라, 여기서부터 후지패브릭의 곡이 다수 탄생했다.

[하타 토시키 from 도쿄지헨]

[작년 말 세션으로 드럼을 쳤던 것은 그였다
레코딩을 대하는 마음은 하타도 멤버와 같았다]
[이 곡은 하타가 드럼을 칠 것을 생각하고 시무라가 만든 곡이기도 했다
시무라와 연주했을 때의 감촉을 실마리로 생각하면서 레코딩해갔다]

[스튜디오에 있는 전원이 하나가 되어 만드는, 그런 공기가 느껴졌다.]

야마우치) 조금 더 말이야, 확 하고, 뭐.. 조금 하고 있긴 하지만, 피아노에 조금 드라이브 거는 느낌으로..
다이스케) 응, 어떻게 할까. 지금 뭔가 두 사람이 하다 만 느낌이니까.. 
야마우치) 하다 만 느낌이야
다이스케) 그러니까.. 지금 생각한 건 
하타) 얘들아 두 줄 짜리 선, 이거 반복 기호지
다이스케) 맞아
하타) 그거 두 줄
야마우치)  미안 
다이스케) 방금 그거 그대로 가버려서 아! 하고
하타) 선이 없었던 거 뿐이야
야마우치) 미안해
하타) 역시 노래하는 게 좋으려나
야마우치) 응, 그치
일동 ) 누가?
일동 ) 누가?
일동 ) 대체 누가

나레이션) 납득 가능한 연주가 가능할까, 누가 보컬을 할 것인가, 가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는 많이 있었다

[문제는 산적해 있었다]

야마우치)  기본적으로 거기까진 후렴 이외에는 거기까지 치지 않는 쪽으로 해보자
다이스케)  한번 그렇게 해 보고
야마우치)  한번 그렇게 하는 게 좋겠어

나레이션) 그러니까 더더욱 납득이 갈 때까지 몇번이나 연주를 반복했다.

하타) 끝났다-!
카토) 끝났다-
야마우치 ) 돌아가자
? ) 집에 가자 집에 가자

?) 좋네
하타) 좋네
카토) 좋아요?

다이스케) 여기서 봤더니 벌거벗은 사람이 있어서 
야마우치) Human

나레이션) 지금까지처럼 후지패브릭의 사운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당시의 그런 불안은 레코딩이 진행됨에 따라 불식되었다. 연주를 즐기는 것, 그것이 후지패브릭의 음악과 이어져 있었다. 

다이스케) 첫 박은 필요없으려나
야마우치) 첫 박을 넣으면 조금 촌스러워지니까. 하지만 A면 안은 좋았어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다]

야마우치) 그렇게 되면 B도 말이지, A''같은 걸로 
다이스케 ) B는 있어도 좋을 거 같은데. A의 A'부터
야마우치) 괜찮네. 그 올라가는 프레이즈 좋았어

야마우치 )근데 속도가 올라가
카토) 빨라져
? ) 동기라 다행이야

? ) 기타는 안 남아 있었어?
카토) 스튜디오에서 했던 게 조금..있고, 후렴 부분을 이런 느낌으로 불렀으니까 그걸 기반으로 뭔가 다같이 쓰자고 해서.. 그런 느낌, 흐름으로..

[각자 작사를 시도했다]

카토) 리듬이 돌아오면 처음으로 돌아와
야마우치) 리듬이 돌아온다는 건 브레이크를 거는 거잖아
거기는 어떻게 돼? 가사를 넣는 게 좋을까 박자에 맞춰서 다 같이 들어가는 게 좋을까
카토) 거기는 의도적으로 안 넣었어. 말을 하는 것보단 다 같이 쿵 들어가는 게 기분 좋을 거 같아

[노래도 불렀다]

? ) 소우군 말이야, 카토상 가사 불러볼래?
야마우치) 지금요?
? ) 지금아니고 내일이라도 

나레이션) 카토의 가사로 야마우치가 노래하게 됐다

바이크 스쳐서 바람과 내음이
그 날의 풍경 생각나게 해줬어
틀림없을거야 발은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고

다이스케) 가고 있는 느낌에 신경 쓰이는 건 없고, 아마 노래하는 느낌이랑 
야마우치) 그래도 조금... 맞고 있어. 그.. 연주가 듣기 쉬워졌어
다이스케) 응, 드럼 느낌같은 거 되게 좋았어

['다음엔 다 같이 만드는 거야'
앨범을 만들기 시작할 때 시무라는 그렇게 이야기했다]

나레이션) 시무라가 내세웠던 이번 앨범의 테마, 모두가 만드는 앨범 사운드. 그것은 시무라가 이상으로 삼았던 밴드 스타일이었다


야마우치) 괜찮겠지!
야마우치) 뭔가 
? ) 뭔가 록큰롤 같게는 됐는데
? ) 좀 산뜻한 느낌..
야마우치) 그렇죠?
? ) -이라고 말할 정도로...
야마우치) 그럼 거기만 ???로 해볼까

나레이션) 더듬어 나가며 진행한 레코딩. 5명의 생각이 담긴 후지패브릭의 새로운 명곡, '만나러'가 탄생했다. 이 곡의 탄생이, 이후의 후지패브릭을 새로운 도전에의 결의로 강하게 밀어붙인다.

['만나러'의 완성 후 또 하나의 커다란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 지금 레포트를 쓰기가 아주 싫습니다




MUSIC SPECIAL #02

밴드로서의 결속력을 보다 단단히 한 후지패브릭은 그 해 8월에 열린 Sweet Love Shower 2009에 출연, 멤버에게 있어 깊은 추억이 있는 스테이지가 되었다

SWEET LOVE SHOWER 2009의 추억

카나자와: '다이쨩과 기획! 기구 타자'라는 기획이 있어서, 그게 즐거웠습니다.
(스탭:그 사람이랑?)
네, 세간의 일들 이야기하면서 올라갔어요 부우웅하고

카토: 차 두대로 갔는데요, 제 편이 일찍 도착했지만 나머지 한 대가 꽤 아슬아슬하게 되어서, 이거 시간에 닿을 수 있을까, 라는 작은 위험이 뒤에 있었죠.

시무라: 바로 직전에 도쿄에서 도착했어요 저희. 도착하자마자 금방 라이브여서 조금 긴장했지만, 하지만, 고향의..저 야마나시현 출신이라서, 고향의 기운 덕분에 라이브가 가능했습니다. 
저 부근이에요.

카나자와: 저 부근입니까?

시무라: 음..좀더 저쪽 근처야 
카나자와: 좀더 저쪽 근처라고 합니다.

야마우치: 엄청 날씨가 좋아서. 거기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날씨가 좋아서 라이브도 좋았다고나 할까, 장소도 공기도 좋고, 정말로 좋구나..하고.

시무라: 고향에서 라이브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더할나위없이 기뻐요. 정말로. 아, 그리고 스페쨩, 축하해!

카나자와: 축하해! 자 그럼 마지막 곡 갑니다



시무라: 감사합니다 후지패브릭이었습니다!

(팬: 카토쨩 수염 멋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년 9월, 메이저 데뷔 5주년을 기념한 투어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

카나자와: 역시 라이브의 리허설을 하는 중에 곡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뭐 '너는 내가 아닌데' 에 관해서 말해보면 라이브 리허설 때 모두가 모이는 기회가 있었어요. 모두가 음을 내 보는 기회여서 그 때 시험해볼 수가 있어서, 그 자리에서..

10월 23일, 이 날은 신주쿠 후생연금회관에서 투어- 파이널이 개최.

카나자와: 5주년 투어라는 것은 저희들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의미가 깊은 일로 5주년이라던가, 다섯 해, 저희들 안에서는 그 전까지의 인디즈 시절까지도 포함해서 지금까지, 5주년투어까지라는 생각이 제법 있어서요. 5주년 투어가 한 고비같은. 뭔가 '새롭게' 라는 것이, 굉장히 힘썼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었어요.

뭐 5주년 투어에서 지금까지의 곡을 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새로운 곡을 해야하는 거니까요. 어찌어찌 완성되었죠. 그건요

2009년 후반의 곡작업에 대해
카토: 그 5주년 투어에서 신곡을 하거나, 후에 모두 제각기의 데모테입 같은 걸 가지고 모이기도 했었기 때문에. 그 다음 해, 올해 초 부터도 2곡? 몇 곡을 녹음하자는 이야기도 했어서요.

야마우치: '지금까지 이상으로 넓은 차원에서 음악이 가능할거야'라는 식으로, 보다 개인적인 음악, 보다 음악적인 음악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2010 07 28 방송
MUSIC 발매 이후 코멘터리


후지패브릭의 새 앨범 MUSIC, 후지 패브릭이라는 밴드가 한층 진화하여 도달한 새로운 경지.
MUSIC, 그것은 후지 패브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중요한 키워드
멤버 각각의 생각이나 운명이 뒤얽히면서 모양을 갖추어낸 앨범, 그것은 MUSIC
이 한 장을 한명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보내는 스페셜 프로그램, 후지패브릭 스페셜을 보내드립니다.


후지패브릭/베이스 카토 신이치
Q. 새 앨범 MUSIC 완성 직후의 기분
그렇죠, 역시. 역시 여러가지 생각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좋은 물건이, 굉장히 좋은 물건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큽니다.

후지패브릭/기타 야마우치 소우이치로
앨범이라는 게.. 이런 상황도 있고, 나올지 어떨지 불안했었기 때문에 나와서 역시 조금은 안심했었어요.

후지패브릭/ 키보드 카나자와 다이스케
결국 나온다고 하는 일이 현실로 되었나 싶었고, 무거운 느낌이 있지요, 결국 나왔다는 것은요.


후지패브릭이 결성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인 2000년, 인디 신에서 활동을 계속해, 지금의 멤버가 모인 것은 2004년. 그 해 후지패브릭은 메이져 데뷔를 이룬다. 장르니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성과 메시지을 발신하는 후지패브릭은, 점점 음악 팬으로부터의 뜨거운 주목을 모으게 된다. 그들이 낳은 음악은 릴리즈되는 작품마다 그 표정을 바꾸어, 비견할 예가 없는 재능과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후지패브릭은 일본 각지에서 제 2의 세력을 일으켜, 일본의 음악 씬에 유래 없는 유일무이의 밴드로 성장하고 있었다. 

많은 레코딩을 반복하여 밴드로서 독자노선을 확립한 후지패브릭. 그들은 한층 높은 경지를 목표로 2009년에는 스웨덴에서 첫 해외레코딩을 한다. 결성 10년을 목전에 두고 밴드는 전환기를 맞고 있었다. 그 즈음 (녹화한) 적은 수의 영상을 스페샤와 티비의 아라카이브로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자막: 이번 새 싱글 'Sugar!!'를 발매한 후지패브릭의 라이브 공연장에 잠입, 
후지패브릭 네트워크(FFN)특파원으로서 멤버 카나자와 다이스케씨에게 리포트를 부탁했습니다.)

스웨덴의 레코딩에서 돌아온 그들은, 싱글 슈가!!를 발매, 발매에 맞추어 생각되어진 이 프로그램은 키보드 카나자와 다이스케가 리포터에 도전.

카나자와: 음..무려 말이죠, 방금 밖에서 로케를 하던 중에 보컬/기타 시무라가 무려 이미 멤버 대기실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재빠르게 잠입해 보겠습니다.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FFN 네트워크의 일을 맡아 보고 있기 때문에, 기획이 있어서요, 무려말이죠. 우선 제 1탄, 후지패브릭 멤버의 가방 체크!
시무라:가방!
카나자와: 자, 그런 연유로. 여기에 가방이 있는 거 같은데요.
시무라: 말도 안돼! 못 보여줄 게 잔뜩 있다고. 아~ 녹음기자재가 있어. 저기..레코더. 길 걷는 중에, 멜로디를 생각해내면 여기 꾹 하고 녹음 버튼을 눌러서 으흥흐흥흐흥~ 하고 신곡 만들기에 도움이 돼
카나자와: 이거 좋네요. 이거 선물, 선물!
시무라:선물? 안돼 안돼 안돼

카나자와: 그리고~ 지금부터! 라이브에 갔다 오겠다!! 그럼 모두들, 잘 봐줘! 그럼 다녀오지!

1부는 다크사이드 오브 후지패브릭. 어- 정말로 어두운 곡 뿐! 전혀 흥이 오르지 않는 거죠, 그런 코너가 있고요
그리고 이 두번째의 제 2부는 서니사이드 오브 후지패브릭이라고 해서요. 신나는 곡, 요는 함께 놀기가, 이렇게.. 좋은 곡밖에 하지 않아요, 그런 흐름이라고 합니다.


2009년 5월, 앨범 크로니클이 발매. 이 크로니클 이후 밴드 안에서는 어떤 의식의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야말로 앨범 MUSIC에 연결되는 포석이었다. 

Q. CHRONICLE 완성 후 밴드 내 변화
야마우치
크로니클을 만들고, 뭐 어느 앨범은 시무라 군의 내면이 굉장히 나와 있다고 할까, 내려고 생각했다고 할까, 그런 곡이 많이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에요. 그것을 스웨덴에 가서.. 프론트맨의 전부를 드러낸다고 할까, 그런 앨범이 하고 싶었습니다.

다이스케
앨범을 하나 끝낸다는 것은 굉장한 충실감과 만족감이 있고요, 달성감도 있습니다만, 동시에 완전히 끝내버리면 다음의..뭐랄까, 시작이기도 해서요. 다음은 어떻게 하지? 다음은 어떤 앨범으로 할까? 라는 것도 멤버가 생각하는 것이므로, 끝난 때에 벌써 다음 어떻게 할까? 라는 일은 얘기하기도 했었죠. 내면적인 것도 포함해 낸 앨범 뿐으로 그것과는 완전히..오히려 엄청나게 밴드다운 앨범이 되려나? 라는 게 처음부터, 처음이라고 할까, 크로니클이 끝난 때에 다음은 이런 앨범이다! 라는 건 확신이 있었지요.

카토
크로니클을 내고 투어가 끝나고, 또 5주년 투어가 있었습니다만, 상태는 굉장히 좋..았었어요. 그..

다이스케
모두가 자주 만난다,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었다는 게 결정적인 차이점이네요.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결속력이 있었어요. 아니, 그전까지가 그다지 사이가 나빴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건 굉장히 굉장~히 천천히 진행되는 거니까요. 그런게 굉장히 급격하게 사이가 좋아졌다는 게 크로니클의 직후였다고 생각합니다.

카토
꽤, 뭘 해도 무척 즐거운 기분이었지요.

다이스케
좋은 의미로, 밴드 안에는 좋은 라이벌 관계였다고 생각했어요. 그 전까지는요. 하지만 뭐.. 그런 작은 게 아니고, 좀더 큰 느낌이 되었을까요, 역시.

야마우치
우리들이 어떤 밴드인걸까 라거나, 음... 그런 거에 굉장히 우리들 자신도 관심도 있었고, 이렇게 해서 어떻게 되는 걸까..도 그렇습니다만, 무척 변화해 가는구나 같은 느낌으로 생각했었어요. 




오...왠지 보면서 상당히 착잡해지네요. 시무라가 너무 잘나서 더 착잡합니다. 저 참 솔직하죠
#01의 시무라는 좀 초췌한데 #02의 시무라는 이쁘기까지 하네요. 아 불공평한 세상 저는 왜 SLS를 못 갔을까요
전 바보멍청이똥개에요...휘시만즈도 나오고 T1SS도 나왔었는데...........이바라키가 너무 촌동네라서 그랬다고 위안삼습니다

* 별개의 말인데 
제 귀가 되게 나쁩니다. 그러니까 A라는 단어를 발음이 비슷(하거나 전혀 다른) B로 듣는 경우가 많으니
해석이 틀릴 수가 있어요. 발견하신 분은 반드시 리플로 제보 바랍니다. 흑흑 근데 나랑 광주리님 빼고 찬찬히 볼 사람이 있을까?
ㅠㅠ
** 그리고 너무 문어체랑 번역체가 돋아서 쓰는 제가 짜증나네요.. 좀더 자연스러운 한국말을 구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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