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6일 야마나시일일신문
메이저 데뷔 꿈을 이루다
유일무이의 선율에 존재감
시무라 마사히코는 요시다 고등학교 시절, 고향집이 섬유회사 '후지패브릭'을 운영하는 와타나베 타카유키를 시작으로, 와타나베 헤이조, 오마타 梓司, 시미즈 다카후미와 밴드를 결성한다. 이 시기 아직 밴드명은 없었다. 시무라는 기타&보컬을 담당, 유니콘이나 오쿠다 타미오의 카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연습장소는 당연히 '후지패브릭'의 한 방.
제각기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여러개 하고, 이에 더해 패스트푸드 점에서도 일했다. '(저금을 해서) 고교 졸업후는 프로 음악가가 되기 위해 도쿄에 나간다!!' 시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슴에 두고 밴드 연습과 아르바이트로 세월을 보내는 한편, 학업도 손에서 떼어놓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양친을 설득하고, 고교졸업과 동시에 와타나베 타카유키, 오마타와 함께 상경. 시무라는 나카노의 편의점이나 고엔지의 라이브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19세 때, 1년 늦게 와타나베 헤이조도 상경, 고교시절과 마찬가지로 밴드활동을 재 스타트했다.
(사진) 메이저 데뷔 당시의 후지패브릭, 시무라 마사히코 (앞줄 왼쪽)은 요시다고등학교 시절, 후지요시다시에 있는 오층 충령탑에서 '언젠가 뮤지션이 되어 모두에게 알려진 존재가 되고싶다'며 거리를 바라보았다.
밴드명을 결정하게 되어, 고교시절에 연습을 거듭했던 '그 장소'가 시무라와 와타나베 헤이조, 오쿠마의 입에서 나왔다. '후지패브릭富士ファブリック' 와타나베 타카유키는 고향집의 회사 이름에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이 이름으로 낙착되었다.
수수한 '천재'
고엔지의 라이브하우스 '로스앤젤레스 클럽'에는 이미 스타가 있었다. 양키 계열 록밴드 '키시단'. 그 키시단의 단장 아야노코지 쇼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함께 아르바이트 했던 시무라를 귀여워했다.
키시단은 EMI 뮤직 재팬에서 메이저 데뷔가 결정되었고, EMI에 시무라도 신인발굴부에 데모 테이프를 보냈다. 데모 테이프가 아직 신참내기인 여성 사원의 귀에 남았다. '한번 들으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유일무이의 멜로디 라인. 가사도 엄청나게 특수해서 잘 생각하게 된다...' 후에 매니저가 되는 오오모리 유카리와의 '첫 만남'이었다.
오오모리에게는 자신의 귀에 느껴지는 생각 이외에도 잊을 수 없는 한마디가 있다. '시무라는 수수하지만 "천재"'. 키시단의 아야노코지가 오오모리에게 이야기했다. 오오모리는 그 천재라는 한마디를 머리에게 떠나보내지 않고, 라이브하우스에 얼굴을 내밀게 된다.
'후지패브릭富士ファブリック'은 1년의 활동을 거쳐 해산하지만, 시무라와 드럼인 와타나베 타카유키에 새로운 멤버가 더해져, '후지패브릭フジファブリック'으로서 활동을 재개. 오오모리는 이 쯤부터. 인디 시절에 힘을 더해주고 싶다, 라며 음지로부터 서포트를 해 간다.
그 후 한번 더 멤버교체가 있어, 2003년에 현 멤버인 키보드 카나자와 다이스케와 베이스 카토신이치가 가입. 동시에 중학교 시절부터의 친구 와타나베 타카유키가 드럼 교체의 통고를 받는다. '마-(마사히코)는 말해줬습니다. 열심히 해 왔던 건 잘 알아. 하지만, 메이저 데뷔하기 위해선 네 드럼은 조금 어려워... 마-가 솔직히 말해줬던게 무엇보다 기뻤습니다'라고 고향의 친구는 술회한다.
사무소에 소속
기타 야마우치 소우이치로, 드럼 아다치 후사후미를 맞아, '후지패브릭' 메이저 데뷔의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 갔다. 레코드 회사의 사원이었던 오오모리는 데뷔 즈음에 매니지먼트를 어딘가에 부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그녀에게 시무라는 '혹시 괜찮다면 오오모리 씨가 매니지먼트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메이저 데뷔한다면 이별이려나, 하는 아쉬움을 마음에 감춰두었던 오오모리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말이었다.
시무라는, 동경하는 오쿠다 타미오와 같은 음악사무소 '소니 뮤직 아티스트 'Hit&Run'에 소속되어, 04년에 싱글 '벚꽃의 계절'로 메이저 데뷔를 달성했다. 매니저는 물론 오오모리 유카리. 시무라는 '반드시 프로 뮤지션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었던 것이다.
완매가 화제가 된 싱글과 앨범의 발매, 그리고 라이브를 거듭해나가며 '후지패브릭'은 일본의 록 계에 그 이름을 널리 알려갔다. 오오모리가 관리하는 스케줄노트는 매년 여백을 찾기가 어렵게 되었다.
(사진) 매니저 오오모리 유카리가 소중히 하는 스케줄 노트에는 예정이 빼곡이 쓰여져 있다. = 도내(都内) '소니뮤직아티스트 Hit&Run'
沢登雄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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