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패브릭

앨범 "MUSIC", '후지후지후지Q'로부터 약 1년─ 시동 그 첫번째 소리!

자연히 시작되길 바랬죠, 무척. 시작해야만 한다는 것보다는.


  작년 7월, 시무라 마사히코가 남긴 곡을 기반으로 한 앨범 "MUSIC"을 발매하고, 다수의 아티스트를 초대한 이벤트 '후지후지후지Q'를 성공시킨 후지패브릭. 카나자와 다이스케, 카토 신이치, 야마우치 소우이치로로부터 앞으로도 후지패브릭을 계속해 나간다는 메세지는 있었으나, 표면적인 활동은 중단되어버렸다. 그 사이 쿠루리, ASIAN KUNG-FU GENERATION, 사이토 카즈요시의 서포트 등 각자의 활동을 활발히 했으므로, 후지패브릭으로서의 본격적 활동은 당분간 나중으로 미루게 될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4월에 행해진 '후지후지후지Q'의 상영회에서, 올해 안에 무언가 신작이 나올 것이며, 현재 스튜디오에 들어가 있음이 발표되었다. 그러한 연유로, 재빠르게 레코딩 현장에 잠입했다!


  "MUSIC"을 녹음한 스튜디오와 같은 스튜디오에는 일단 많은 악기가 어수선하게 놓여있었다. 기타나 베이스는 물론, 마림바나 탬버린 등 종류도 풍부했다. 실로 지금, 새로운 사운드에 접근하는 많은 곡이 태어나고 있는 중일 것이다. 군데군데 놓여있는 악보대에는 웃음이 날 것 같은 임시 제목이 쓰여진 악보가 올려져 있다. 생생한 표정으로 지금 녹음하고 있는 곡에 관해 이야기를 펼치는 카나자와, 카토, 야마우치의 모습도 포함하여 무척 생동감있는 현장이었다. 


  이번에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신곡 4곡을 들을 수 있었다. 공간감(spacy) 있고 장난스러우(tricky)면서도, 슈웅(スコーン) 빠져나가는 약동감으로 가득한 곡, 어쿠스틱과 건반을 축으로 한 차분한 곡, 아이리쉬 전통 곡조의 곡, 느긋한 리듬으로 깜박 졸 것같은 인상의 곡. 곡의 방향은 제각각으로 모두 야마우치 보컬. 작사작곡도 3명 각각이거나 공동작업이거나. 보컬은 시무라가 아닌데다 새로운 음악이지만, 어떤 곡이라도 후지패브릭의 내음이 훅 끼치는 것이 무척 신기했다. 자유자재로 변환하여 무지개처럼 빙글빙글 색을 바꾸는 음악이다. 가사는 색이 선명한 풍경에 마음이 녹아들어가는 듯한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네곡 모두, 일상이 반짝이며 일그러져, 판타지로 스며드는 듯한 후지패브릭의 신곡이었다. 이전에 커다란 상실을 겪고 새로운 밴드가 된 후지패브릭의, 운명공동체로서 밴드가 갖는 견고함에 놀랐다.


  보컬이자 유일한 오리지널 멤버이자 거의 모든 곡의 작사작곡에 손을 대고 있었던 절대적인 프론트맨, 시무라 마사히코가 부재한 후지패브릭은 지속하는 데 있어서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었다. 작곡은 지금까지도 시무라 이외의 멤버들도 해왔었고, 또 편곡도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해온 곡이 많다. 다만, 보컬을 새롭게 찾거나, 후지Q와 같이 게스트를 초대하는 길은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나자와, 카토, 야마우치 3인은 그 어떤 형태도 고르지 않고 야마우치 보컬을 골라, 멤버 3명에 서포트 드럼 하타 토시키(도쿄지헨)을 부른다는 형태를 선택했다. 선택의 여지는 없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빨리, 정기적인 활동을 하는 영구적인 밴드로서 후지패브릭에 시동을 걸고 싶었을 것이고, 거기에 강한 의지와 확신이 있었을 것이다. 후지패브릭은 어떻게 다시 시동을 건 것인가, 왜 그렇게도 빨리 새로운 음악을 전해주려고 한 것인가, 3명의 이야기에서, 각자의 활동으로 극도로 바빴으면서도, 머음은 언제나 후지패브릭과 계속 함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4곡을 들었는데 깜짝 놀랐어요.

야마우치 소우이치로 "깜짝 놀랐어요? 헤에-"

카토 신이치 "왜요?"

카나자와 다이스케 "어떤 부분이?"


● 어떤 곡이 완성된 건지 전혀 모르겠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아, 후지패브릭이다" 라고.

야마우치 "아아, 그건 녹음하고 있는 엔지니어한테도 들었었어요. 뭐, 실제로 그렇고(웃음)"

카나자와 "뭐 그렇지(웃음)"


● (웃음) 보컬은 이 4곡 이외도 전부 야마우치씨가 하고 있습니까?

야마우치 "전부 제가 하고 있어요. 코러스에서 두사람이 이상한 소리를 내주기도 하지만(웃음)"

카토 "가사 녹음이나 코러스 녹음같은 것도 전부 다 같이 하거나 해요"

야마우치 "맞아, 뭔가 줄곧 다같이 있어요"


● 레코딩은 언제쯤부터 시작했던 건가요?

야마우치 "정식 레코딩은 5월 말입니다만, 프리 프로덕션은 4월 정도였나요. 그때 곡을 서로 꺼내보고(曲出し). 30곡 정도였던가요." 


● 어떻게 앨범을 대할 것인가 하는 이야기를 서로 했습니까?

야마우치 "크게 말하자면, 역시 즐거운 일만 하고 싶다던지, 하고 싶은 일만 하자는 거에요. 아주 심플합니다만. 그래서, 지금 스스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 가져오자는 얘기가 프리 프로덕션pre production 전에 나왔어요. 그게 처음 시점에서 다들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좋은 느낌의 곡들뿐이었죠. 그 곡을 만든 시점에서 무엇인가 생각이 깃들었고, 그걸 말이나 소리로 표현해서, 3명이 곡에 대한 메시지를 길어내는 작업을 프리 프로덕션에서 했어요. 하려는 일이 원래부터 정해져 있었으니까, 그 점에서 전혀 고생하지 않은 느낌이에요. 자기가 발신할 수 있는 메세지는 이런 거다라는 건 오랜 기간 해왔으니까 왠지 그냥 알고 있어서, 그건 자연스럽게 드러내야겠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뭐, 머리를 짜냈다고 할까. "

카나자와 "단순히 저희들한테 곡이 없었으니까, 자꾸 만들어야겠다는 거였죠. 그랬더니 아마, 뭔가 말이죠, "이런 느낌?"이라는 게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거죠. 응, 곡이 없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질 않으니까요."

야마우치 "역시 처음 얼마간 고민했던 게, 노래를 어떻게 할까하는 거였어요. 하지만 이미 제가 노래하는 식으로 결정했으니까"


● 그건 언제 정한 거죠?

야마우치 "3월 초엽이었나. 그 전에 벌써 앨범 준비를 위한 프리 프로덕션의 날짜도 정해졌으니까요. 뭐, 그 전부터 나이려나? 싶은 건 있었는데요. 되짚어보면 역시 제가 노래를 한 '만나러'라는 곡을 "MUSIC"에 레코딩해서 발매한 것도 무척 컸고, 지금 생각하면 거기서부터 이미 정해져있었달까. 그래서, 새로 하는 거에 맞줘 많은 가능성이 있었고 다양한 방식을 시험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스스로는 노래를 하겠지 생각하고 있었고. 그런 애매모호한 채로는 아무것도 진행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노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 결의가 점점 단단해졌다는 느낌일까요. 서포트가, 정말로 근사한 아티스트 분들이 불러주셔서 가능했던거니까, 그 영향이 무척 컸을지도 모르겠어요."


● 그 4월에 있었던 프리 프로덕션에서 30곡 정도 꺼내봤다(出し合った)는 것 말인데요, 그 전 시기에는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야마우치 "12월에도 리허설은 했었고, 거기서 곡도 만들었었고, 스웨덴에서 알게 된 통역 분의 남편이 드러머라서 그 분이 일본에 올 때 도움을 받았기도 했고"

카토 "그게 10월 쯤이었었나?"

야마우치 "10월이었나, 응. 어차피 새롭게 시작하는 거니까, 무엇부터 하면 좋을지 몰랐달까. 하지만 일단 스튜디오에 들어가보는 데서 시작해서, 그게 작년 10월 정도부터였어요. 그래서, 12월정도에 곡을 점점 만들어내자는 걸로 돼서요, 그리고 연초에는 서포트로 바빴었죠. 그래서 레코딩이 가능한 스튜디오에서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한 게 4월정도였던 거에요. 그때까지는 곡 꺼내기(曲だし)를 한달에 한번 하고 있었고. 그걸 하지 않으면 상당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만."


● 하지만 그렇게 서로 곡을 내어보는거야말로 "TEENAGER" 때부터 해온 것이고, 후지Q가 끝나고 비교적 금방 그런 상황으로 이끌어갔다는 건, 상당히 강한 의지가 있었다는 것이겠죠.

야마우치 "그렇죠. 의지는 강한 편이었다고 생각해요(웃음) 후지Q를 하고 깨달은 게 많이 있어서요. 역시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고,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협력해주셔서 가능했던 이벤트였습니다만, 저희들의 음악에 대해서도 정말로 굉장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구요. 이 라이브를 무사히 끝낸 일로 저희들의─몹시 부끄러운 표현입니다만, 굉장히 유대감도 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서, 조금씩 시작해갔었죠. 처음에는 누가 노래할건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먼저 작품을 만들고나서 생각해도 괜찮지 않나 해서 작곡을 최우선으로 두었었는데요. 그러던 중에, 방금 첫번째로 들려드린 곡을 만들고나서 앨범을 향한 모두의 모티베이션이 가속화된 느낌이 들어요. 지금 이 멤버로 이걸 하고 싶다는 게 생겼으니까요. 올해 들어 만든 곡입니다만." 


● 처음 들은 곡은 장난스럽지만 시원하게 잘 빠진 청량함이 있고, 기세도 있어서 재미있고. 특히 새로워요.

야마우치 "역시 자연히 시작되길 바랬어요, 무척. 시작해야만 한다는 것보다는. 거기에는 굉장한 의지가 있었을거고, 그런 것들이 소리로 만들어지면서, 마음 속에서 앨범에 대해 썩 좋은 Go 사인이 나올 수 있었달까, 괜찮아! 같은."


● 밖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 보면, "후지패브릭을 계속 하겠습니다"라는 발표는 들었지만, 어떤 형태로 될지 모르겠고, 다른 멤버가 들어올지도 모르고, 게스트 보컬을 매회 들인다던가, 여러가지 형태가 고려될 수 있었으니까요, 몇년이 비어도 납득했을 거랄까. 하지만, 실제로 앨범을 향한 구체적인 액션도 후지Q가 끝나고 바로, 가을 정도부터 있었으니까요. 그건 역시 깜짝 놀랄 일이라서요. 강한 의지나 사명감같은 것이 있었으니까 그랬다고 생각하거든요. 기간이 짧은 것도 있고, 강하게 밀어붙여진 거랄까. 

카토 "후지Q가 끝난 후, 3명이서 밥을 먹으러 가거나 했는데요, "역시 하고싶지"라는 이야기를 했었지"

야마우치 "맞아, 술 마시면서"

카토 "맞아맞아. 역시 "하자"라고, 3명이 똑같았으니까. 그래서 움직이기 시작했죠. 멤버를 들이자는 것도 딱히 없었잖아"

야마우치 "없었어. 그건 뭐, 좀 일찍 말해두는 편이 좋으려나 생각했었는데요"

카토 "그렇지, 응"

야마우치 "새로운 멤버를 들여서 계속한다는 건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었고, 지금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드러머는 없으니까 토시짱에게 부탁해서. 그 외는 기본적으로 3명이서 하자는 거였죠"

카나자와 "저는 단순히 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쪽이 괴롭달까 어렵달까. 하는 쪽이 언제나처럼 당연했고. 뭐라고 해야하나, 역시 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리는게 괴롭단 거죠. 밴드니까 그걸 계속해 가고 싶다는 게 자연스러운 생각이잖아요"


● 서포트 업무가 바쁘면서도, 후지패브릭의 작곡은 병행했던 거죠.

카나자와 "그렇죠, 물론. 물론이에요"

야마우치 "(웃음) 울리지 마, 울리지 말라고."

카토 "지금 조금 위험했어(웃음)"


● (웃음) 방금 잠깐 얘기했습니다만, 몇년인가 비어도 아무도 탓하지 않을 거고, 팬들도 납득은 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야마우치 "뭐, 그렇죠. 지금이니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만요, 아마 할 수 없었다면 정말 엄청나게 자신감을 상실하고─"하겠다"고 말했는데도 1장도 안 나오고 끝난다던가, 그렇게 됐을지도 모르는데요. 혹시나 그런 것들에 대해 초조함이 있었는지도 몰라요. 빨리 하고 싶다는. 3명이서 만날 수 없는 것도 컸고, 그렇게까지 의사 소통이─전화라고 하면 1대 2같은 건 무리니까요. 1대 1로 이야기하고 그걸 또 넓혀가는 건, 제대로 만나서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데요, 그 시간도 전혀 없어서요. 그래서 조금 초조함이랄까, 작품을 제로에서부터 만드는 걸 빨리 시작해야겠다는 건 많이 생각했었어요"


● 3명이서 커뮤니케이션을 가질 수 없었던 시기였던 건가요.

카토 "뭐, 가질 수 없는 상황 나름대로 가졌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야마우치 "응, 시간을 내려고는 했었잖아. 다 모일 수는 없는 걸 알았으니까. 하지만 빨리 하려고 생각했었으니까, "오늘 전화해볼까" 같은. 별 거 아닌 거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기분이 있었으니까, 연락을 했었던 걸까나. 그래서 곡이나 가사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만든 곡이 있어서, 왠지 그냥 가사를 붙인 거에다 "카토씨, 이거 완전히 바꿔도 괜찮으니까 이어서 써봐"라던가, 그렇게 주고받거나, 메일로 주고받는다던가. 그런 걸 했었죠"


● 바쁜 와중에, 후지패브릭을 마주보고 싶고, 마주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기분이 강해서, 현실에서 움직였다는.

카나자와 "그렇죠...... 뭐, 늘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 후지패브릭을?

카나자와 "네"


● 왜 늘 생각하고 있나요?

카나자와 "왜 늘 생각하는가..... 밴드니까잖아요."


● 하지만 밴드는 없어지기도 한다구요.

카나자와 "뭐, 없어지기도 하는데, 가능한 한 밴드를 생각하는 거죠"


● 좋은 밴드고 계속하고 싶은 밴드라는 거죠.

카나자와 "바로 그거라고 생각해요"

야마우치 "지금까지의 일을 전부 포함해서, "MUSIC"이나 후지Q를 포함해서, 역시 계속하고 싶은 밴드라는 건데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건, 무척 강한 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할까, 응. 앨범에 대해서도 쓸데없는 걸 전혀 생각하지 않는 느낌이 드니까요. 이 밴드의 음악을 표현하는 일에 대해 아무런 사념이 없다고 할까, 그곳밖에 바라보고 있지 않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그 앨범이 만들어진다면 만들어진 대로, 또 다음에는 아주 많고 다양한 것이 나온다던지. JAPAN의 페스티벌에도 나갈 거니까요. 라이브를 하면 생으로 표현하는 걸 더 골똘히 생각하고 싶게도 될 거고. 응, 밴드로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결의가 강하게 움직이게 해주니까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 실제로 곡을 듣고, 정말로 어떤 것에도 연연하지 않는달까, 실로 지금 야마우치 씨가 말한, 사념이 없다는 걸 무척 잘 알겠어요.

야마우치 "그렇죠.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으니까─이제부터 곡이 나온 후에, 아마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전혀 신경쓰지 않을거랄까"


● 원래 후지패브릭은 정신성(精神性)으로서, 변화를 통해 진화해온 밴드라고 생각하니까요.

야마우치 "그렇죠. 변화를 두고 안정을 구하기도 하고. 변화하지 못해서 불안에 쫓기거나 하기도 합니다만. 뭐, 자연스럽게 변화해가는 이들이라고 생각해요."


카토 "정말로 단순히 앨범을 만들고 있는 느낌이에요. 언제나 단순하게 만들었었고, 그, 변화가 있어서 진화라고 하는, 좋은 방향을 향하고 있는 식으로. 따로, 부수적으로 따라붙는 뭔가를 말하는 일도 없을 정도로 반듯이 가는 느낌이랄까."

● 카나자와씨는?


카나자와 "매번 그렇습니다만, 하고싶은 걸 100퍼센트 하고 있으니까, 지금 저희들의 음악은 이렇다고 말하는 앨범이 될 것 같아요.


● 알겠습니다. ROCK IN JAPAN을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야마우치 "힘내겠습니~다. 조금 수행해서(웃음) 뭐, 할 수 있는 일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주 많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인터뷰=小松香里

촬영=大森克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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