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로 돌려놓고 더 끙끙대봐도 뭐 좋은 표현이 떠오르지도 않고... 실제로 부를 수도 없고 뜻에도 좀 어긋나버린 옮김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본어랑 한국어랑은 상식으로 여겨지는 표현의 선, 혹은 한도라고 할까요. 그 정도가 너무 달라서 신기해요.

카메라 토크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음반 전체가 유럽 배경의 첩보물 같아요.

午前3時のオプ (3a.m.op)

午前3時の熱く焼けたアスファルトから/
曲がり角まで逃げる頃は/ほら崩れ出す/
笑え笑え笑い飛ばせ/僕たちの目は見えすぎて/
ずっと宗教のようにからまるから/
いつでも僕の舌はいつもから回りして/
言わなくていい事ばかりが/ほら溢れ出す/
つけぼくろで微笑む君/クリスマスイブの出来事/
蹴っ飛ばすためのぶーつ履いて話そう/
雨の中大声で笑う/いつまでも不思議だと思う/
赤い血で染められた/ラストシーンみたいに/さあ/
背中から狙い撃つ/片目にライトだけ眩しい/
雨の中大声で笑う/いつまでも不思議だと思う/
耳をいつも澄まして/17歳の僕がいた/
花束をかきむしる/世界は僕のものなのに!/
猛スピードで逃げる/焼けたアスファルトから/
軽蔑と憧れをごらん/ほら崩れ出す/
回る回る回り続ける/僕たちの目は見えすぎて/
きっといつまでも死を告ぐことだろう/
雨の中大声で笑う/僕たちは不思議だと思う/
掌の傷いつか消える/僕たちは膝ついて祈る/
誰も聞かない声で叫ぶ/僕たちは偶然気づく/


Flipper's Guitar
새벽 3시의 op

새벽 3시의 뜨겁게 늘어붙은 아스팔트로부터
꺾어진 모퉁이까지 도망칠 때는
봐, 무너져내려
웃어서웃어서웃어서 넘겨버려
우리들의 눈은 너무 또렷이 봐서
줄곧 종교처럼 트집을 잡을테니

언제라도 내 혀는 언제나 헛돌고
말하지 않아도 될 일들뿐이지만
봐, 넘쳐나잖아
엉터리로 붙인 점에 미소짓는 너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긴 소동
뻥 날려버리기 위한 부츠 신고서 이야기하자

빗속에서 큰 소리로 웃어
언제까지고 이상하다 생각할거야

빨간 피로 물들여진 라스트 씬처럼, 자아
등뒤에서 노리고 쏠거야
애꾸눈에 라이트만이 아찔하게
빗속에서 큰 소리로 웃어
언제까지고 이상하다 생각할거야

언제나 귀를 기울여줘
17살의 내가 있었어
꽃다발을 잡아 뜯을거야 
세상은 내 것인데!

맹스피드로 도망칠거야 
늘어붙은 아스팔트로부터
경멸과 동경을 보여줄게
봐, 무너져내려
핑그르핑그르핑그르 돌고 돌아 
우리들의 눈은 너무 또렷이 봐서
분명 언제까지나 죽음을 알리게 되겠지

빗속에서 큰 소리로 웃어
우리들은 이상하다 생각할거야
손바닥의 상처 언젠가 없어지겠지
우리들은 무릎을 꿇고 기도할거야
아무도 듣지 않는 소리로 외칠거야
우리들은 우연히 눈치챌거야



http://juliahart.com 9월 중 디지털싱글 공개 9월 17일 발매 (벅스, 멜론, 엠넷 등등)

한국소녀의 겨울이 지나면 돌아올거에요.
어제 보고 또 오늘 보는 것 같은 기분일거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조급해하지 말아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군요. 사실 포기하고 있었는데...
디지털 싱글이라 여기서도 결제할수 있다구요, 올레!


전 요새 거지같은 바 코드들과 힘겨운 사투를 하고 있습니다.
다들 지나가면서 왜 이렇게 어려운 노래를 연습하냐고 묻는데
유감스럽게도 좋아하는 노래가 다 이딴 코드더라구..^_^ㅗ
라고 말해줄수가 없어서 그냥 허허 웃고 맙니다.
더도 말고 5mm만 손가락이 길어졌으면 좋겠어요.

일어공부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감각만 더 예민해진거 같아요. 웃기죠


* 17일에 발매됐어요. 한국 소녀의 겨울은 기대를 배반하지 않았고 돌아와는 아직 한번밖에 안 들어봐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요. 너무 좋네.. 발음 되게 좋아졌네요.. 가사 없이도 잘 들려요. 지금 나오는 대로 아무 말이나 해버리면 나중에 후회할거 같으니 좀 참았다가 제일 아끼는 언어로 감상을 이야기할게요.

술은 달콤하고 숨은 가볍고 계절의 선물은 오직 하나뿐 오래 전 이맘때쯤 태어난 서울의 彼女
밤은 다정하고 말수는 적고 계절의 선물은 오직 그대뿐 오래 전 이맘때쯤 태어난 서울의 彼女


전 얄팍한 사람이라 노리고 들어온 훅에는 그대로 기절해버려요. 여기 멜로디가 너무 좋다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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