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석양 작사 작곡 시무라 마사히코 노을빛 석양을 바라봤더니 조금 생각나는 게 있었어요 맑게 갠 마음이었던 일요일 아침 아무도 없는 길 걸었던 일 노을빛 석양을 바라봤더니 조금 생각나는 게 있었어요 당신이 그냥 옆얼굴로 웃었던 일이나 어떻게 할 수도 없이 슬펐던 일 당신의 그 조그만 눈에서 눈물이 뚝뚝 넘쳐났었지 잊어버리는 건 불가능한가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어 노을빛 석양을 바라봤더니 조금 생각나는 게 있었어요 짧은 여름이 끝났는데 지금 어린시절의 쓸쓸함이 없어 당신에게 전했던 정열은 기가 막힐 만큼 한심한 거니까 웃는 걸 버틸 수 있어 나중에 약간 허무해졌어 동경 하늘의 별은 보이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네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어 나라면 결코 안되겠지 안될거야 속마음을 털어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