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덜컹거리는 리듬에 인생의 의미를 깨달은 일요일그치만 너는 운명적인 사람이니까 붙잡은 손에 힘을 주네여기에 있는 것은 상냥할뿐만 아니라 위대한 들짐승 사랑은 편의점에서 살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찾아보자웃긴 속옷땜에 꿈이 다 깨져서는 투닥거리고 웃음짓네쓸데없는 놀이는 많을수록 좋잖아 문을 활짝 젖히면 달릴게 아주 먼 이 별이 끝나는 곳에발버둥일지라도 깊이 심호흡하고 너를 데리고갈거야아이니쥬 일부러 눈 앞의 유토피아도더러워진 신발을 신고 지나갈거야스스로 발견할거야 하느님을 맑게 갠 맞은 편 물가에 던졌던 공은 바라던 곳에 떨어졌네언제나 널 따라 하품이 난 뒤에는 눈물 가득 하늘엔 노을슬픈 이야기들이 사라지진 않더라도 좀더 반짝일 내일 달릴게 아주 먼 이 별이 끝나는 곳에부끄럽다고해도 정말 별로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