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야 할 게 있어서 싸이를 주섬주섬 뒤지다가 나온 롱시즌 가사. 이거랑 매직러브가 있었다. 찾아야 할 건 결국 못 찾았다. 앞으로 영원히 찾을 수 없겠지. 전자사전을 갖고 있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한 당시에 더듬더듬 단어를 이어붙였던 기억이 난다. '우리들 반은 꿈의 안'이란 말은 써놓고 되게 흡족해했던 기억도 난다. 우리는 줄곧 끝나지 않는 계절 속을 걸어가는거야 LONG SESON fishmans 해 지는 때를 둘이서 달려가 바람을 부르고 너를 부르고 동경 거리의 모퉁이에서 모퉁이까지 우리들 반은 꿈의 안 입에 맴도는 노랜 뭔가? 생각나는 일은 뭔가? 백미러에서 멀어져가는 건 기쁜 것 같은 외로운 듯한 감기약에 취해버린 것 같은 그런 그런 기분에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달려간다 입에 맴도는 노래는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