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30곡 꽉꽉 눌러담은 기분이 들지만 실제로는 23,4곡 정도가 아닐까. 앵콜까지 스무곡이라고 한다.
중간에 잼은 묵직하면서도 쭉쭉 뻗었다. 그리고 길어서 무척 좋았다
2. 팬서비스 최고 ㅠㅠbbb 앞에 두어곡 정도를 빼면 죄다 신청곡으로만 채운 느낌.
중간에 두어곡을 빼고 다시 신청곡으로 간 느낌. 약 두시간 정도의 공연시간 중 85%가 신청곡인 느낌. 사랑합니다
2-1. 점점 모든 셋리스트가 신청곡이었다는 심증이 짙어지고 있다. 감동게이지와 함께 (아마도 쓸데없을) 걱정이 3:1의 비율로 차오르고 있다.
3. 심지어 연인의 방도 해줬다. 오마이갓
4. 사인받으며 물어보니 두세건의 신청이 있었다고 한다. 함께 신청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우린 영혼의 동지일지도 몰라요
5. 정말 보통은 셋리스트에 없는 곡이란 느낌이 팍팍 들었다
5-1. 유튜브에는 라이브가 하나도 없다
5-2. 오늘 라이브에선 기타가 뭉쳤다. 중간에 기타가 빠진 부분도 있었던 거 같다.
5-3. 소카베가 가사를 우물거렸다.
6. 그래도 좋았음 오직 연륜으로 모든 역경을 넘어선 한 곡이었음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
7. 서니데이 서비스 재결성 자체가 팬들에게 서비스의 느낌인가?
8. 그건 아닌 거 같은게 최근곡도 좋았다. 예전곡보다 오히려 올드한 느낌은 있었지만!
9. 소카베상 목소리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쉬어가는게 팍팍 느껴져서 슬펐다. 흘러간 세월...
9-1. 거의 쉬지 않고 그 많은 곡을 불렀으니 안 쉬면 무서울 것 같기도 하다
10. 그러나 중반까지는 앨범이랑 똑같았다!! (약간 팬심을 섞어서)
11. 소카베의 창법에서는 밤 9시나 10시부터 시작하는 NHK 음악프로그램의 솔로가수 향기가 점점 짙어진다.
11-1. 그걸 비브라토라고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암튼 그 미묘한 떨림이 있다.
12. 소카베의 목소리에 맞춰서 서니데이서비스의 방향성이 바뀐건지 아니면 라이브는 원래 이렇게 파워풀하고 스트레잇한건지 앨범과는 사뭇 다른 신선함과 간지가 느껴졌다. 기타솔로 멋져...♡_♡
13. 공중캠프의 혁신적인 사운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뭐 새로 사셨져? 장비를 새로 산 게 아니면 일본 엔지니어는 엔지니어느님이다.
13-1. 공중캠프에서 이정도로 선명한 걸 들을 수 있을 줄 몰랐다.
14. 그리고 나는 거의 모든 곡을 까치발을 해가며 고개를 이리저리 꼬아가며 볼 수 밖에 없었다. 키큰 남자가 너무 많았다....그리고 거의 다 앞에 서있더라...착한 일을 많이 해서 다음에는 178cm로 태어나야지.
15. 운좋게 중반부터는 다나카씨의 베이스가 보이는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물론 까치발은 하고.
16. 감사합니다 땡큐 빼고는 딱 한번 있었던 MC에서 다나카의 안대를 지적한 게 맞는가요? 왜 했는지 자기한테도 말 안해주더라고 소카베씨가 웃던데 근데 그게 발음이 간타이가 아니고 탄스..어쩌구 비슷한거라 안대를 가리키는 다른 말이겠거니 하고 맥락상 따라 웃었습니다.
17. 행복한 라이브였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공중캠프 진짜 감사합니다.
18. 앵콜이 커피와연애/NOW였던 것도 정말 좋았다. 40 넘은 아저씨들이 정말 귀여우시네요...
19. 근데 청춘광주곡을 안해줬다? 더이상 청춘이 아니라서?? 설마 아무도 신청을 안했나?!
녹화하신 분들 많던데 꼭 유튭에 올려주면 좋겠습니다. 퍼오고 싶어요.
*사진을 추가해봤지만 안 붙이느니만 못한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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