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가로수, 두 개의 우산
그게 언젠가 꽤 전에 너를 봤더니
살짝 미소를 띄우고 상대가 신경쓰여서 어쩔 수가 없는 건 왜인건지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친 두 사람 망설이면서
수줍은 미소를 띄우고 상대가 신경쓰여서 어쩔수가 없는 건 왜인건지
말을 꺼낼 것 같은 나를 눈치챘다면
네가 먼저 말해주면 안 될까
쏟아져내릴 것 같은 색깔의 오후 하늘이
두사람의 기분을 비추는 것 같아서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식어버리는 거니까
그렇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는 건 왜인건지
어딘가 조금 기대를 벗어난 부분을 발견해
부풀어선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는 건 왜인건지
분명한 대화 계속될리 없이
초조한 나는 담배에 불을 붙여
강하게 쏟아져내리는 소나기 소리
두사람의 침묵을 조금 누그러뜨렸네
du da du da di va da va du da
마지막으로 외출하지 않을래?
벚꽃 가로수와 두개의 우산이 깨끗하게 콘트라스트
말을 꺼낼 것 같은 나를 눈치챘다면
네가 먼저 말해주면 안 될까
쏟아져내릴 것 같은 색깔의 오후 하늘이
두사람의 기분을 비추는 것 같아서
du da du da di va da va du da
마지막으로 외출하지 않을래?
벚꽃 가로수와 두개의 우산이 깨끗하게 콘트라스트
'Groove in the ai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대성이론 <쉬폰주의> (1) | 2013.04.20 |
---|---|
얄개들 꿈이냐 (0) | 2012.12.17 |
Spitz 運命の人 (1) | 2012.10.08 |
오전 세시 오프닝 (0) | 2012.08.12 |
우리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 (1) | 2012.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