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ve in the air

오늘의 on-the-go

서울소녀회 2011. 6. 29. 16:13


십센치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마지막 뮤트(인지 퍼커션인지)랑 다음 마디 사이에 음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초 집중해도 들리질 않는다 
엥간히 막귀인 모양
노래에 대해서는 별도 포스팅으로 구구절절 말한 적도 있으니 패스

십센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십센치 덕분에 미처 눈 뜨지 못한 내 취향을 알아가고 있다
난 퍼커시브에 약했구나... 통통 튀는게 매력적이다. 설렘이 담겨있다. 나도 덩달아 들뜬다.
나도 애인이랑 상수동 홍대 신촌 이대 이태원 걷고 싶다...........

가을방학 오래된 커플
정바비 특유의 완급조절이 어김없이 느껴진다. 동화같으면서도 소설같은 멜로디
듣고 있을 때는 모르다가 노래가 다 끝나면 한번 더 듣고 싶어진다. 모르는 사이에 멜로디가 입에서 흥얼거려지는데 막상 멜로디가 기억이 잘 나진 않고 단지 사랑스러운 멜로디라는 것만 아련히 기억나는 마법의 멜로디

가을방학 여배우
!! 노랫가사에서 기승전결을 이렇게 확연히 느낀게 얼마만이지
전개에서는 늘어질 듯 늘어질 듯 안 늘어지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마지막 가사가 끝나고 악기가 확 들어오는데 머릿속에 무대장치가 설치된 것 같다. 
후주가 너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최고의 타이밍에서 끝난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