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일기

왜 이렇게 바쁜지

서울소녀회 2015. 1. 26. 00:47

따지고보면 하는 일은 운동, 베이스연습, 그림연습, 컴퓨터공부, 만화보기, 여행준비 중 한두개를 골라 그날 저녁에 하는 것 뿐인데 그 한두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날이 많다. 영어공부는 손도 못대고 있다. 뭘하느라 시간이 없어지는지 모르겠다. 사실 알고 있다. 웹서핑을 그만해야 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가버린다. 벌써 또 새벽 한시다. 세시간만 자도 몸이 피곤하지 않은 강철같은 몸을 가지고 싶다. 같은 24시간이 주어졌지만 몸을 건사하기 위해 자야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 핸드폰 배터리로 치면 처음 뽑힐 때부터 리퍼용 배터리로 조립된 것 같다. 내 기초대사량도 A/S 센터에 가서 수리하고 싶다. 몸이 부실하면 머리라도 좋아야 하는데... 

'SUNDAY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이사  (2) 2015.03.05
다시 피부 얘기  (0) 2015.02.06
2014년의 마지막 날에  (0) 2014.12.31
  (0) 2014.12.11
행복해야 할 의무  (0)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