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ve in the air/Fujifabric - SUB

Music Special #01

서울소녀회 2010. 11. 28. 00:16

2010 07 28 방송
MUSIC 발매 이후 코멘터리


후지패브릭의 새 앨범 MUSIC, 후지 패브릭이라는 밴드가 한층 진화하여 도달한 새로운 경지.
MUSIC, 그것은 후지 패브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중요한 키워드
멤버 각각의 생각이나 운명이 뒤얽히면서 모양을 갖추어낸 앨범, 그것은 MUSIC
이 한 장을 한명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보내는 스페셜 프로그램, 후지패브릭 스페셜을 보내드립니다.


후지패브릭/베이스 카토 신이치
Q. 새 앨범 MUSIC 완성 직후의 기분
그렇죠, 역시. 역시 여러가지 생각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좋은 물건이, 굉장히 좋은 물건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큽니다.

후지패브릭/기타 야마우치 소우이치로
앨범이라는 게.. 이런 상황도 있고, 나올지 어떨지 불안했었기 때문에 나와서 역시 조금은 안심했었어요.

후지패브릭/ 키보드 카나자와 다이스케
결국 나온다고 하는 일이 현실로 되었나 싶었고, 무거운 느낌이 있지요, 결국 나왔다는 것은요.


후지패브릭이 결성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인 2000년, 인디 신에서 활동을 계속해, 지금의 멤버가 모인 것은 2004년. 그 해 후지패브릭은 메이져 데뷔를 이룬다. 장르니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성과 메시지을 발신하는 후지패브릭은, 점점 음악 팬으로부터의 뜨거운 주목을 모으게 된다. 그들이 낳은 음악은 릴리즈되는 작품마다 그 표정을 바꾸어, 비견할 예가 없는 재능과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후지패브릭은 일본 각지에서 제 2의 세력을 일으켜, 일본의 음악 씬에 유래 없는 유일무이의 밴드로 성장하고 있었다. 

많은 레코딩을 반복하여 밴드로서 독자노선을 확립한 후지패브릭. 그들은 한층 높은 경지를 목표로 2009년에는 스웨덴에서 첫 해외레코딩을 한다. 결성 10년을 목전에 두고 밴드는 전환기를 맞고 있었다. 그 즈음 (녹화한) 적은 수의 영상을 스페샤와 티비의 아라카이브로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자막: 이번 새 싱글 'Sugar!!'를 발매한 후지패브릭의 라이브 공연장에 잠입, 
후지패브릭 네트워크(FFN)특파원으로서 멤버 카나자와 다이스케씨에게 리포트를 부탁했습니다.)

스웨덴의 레코딩에서 돌아온 그들은, 싱글 슈가!!를 발매, 발매에 맞추어 생각되어진 이 프로그램은 키보드 카나자와 다이스케가 리포터에 도전.

카나자와: 음..무려 말이죠, 방금 밖에서 로케를 하던 중에 보컬/기타 시무라가 무려 이미 멤버 대기실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재빠르게 잠입해 보겠습니다.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FFN 네트워크의 일을 맡아 보고 있기 때문에, 기획이 있어서요, 무려말이죠. 우선 제 1탄, 후지패브릭 멤버의 가방 체크!
시무라:가방!
카나자와: 자, 그런 연유로. 여기에 가방이 있는 거 같은데요.
시무라: 말도 안돼! 못 보여줄 게 잔뜩 있다고. 아~ 녹음기자재가 있어. 저기..레코더. 길 걷는 중에, 멜로디를 생각해내면 여기 꾹 하고 녹음 버튼을 눌러서 으흥흐흥흐흥~ 하고 신곡 만들기에 도움이 돼
카나자와: 이거 좋네요. 이거 선물, 선물!
시무라:선물? 안돼 안돼 안돼

카나자와: 그리고~ 지금부터! 라이브에 갔다 오겠다!! 그럼 모두들, 잘 봐줘! 그럼 다녀오지!

1부는 다크사이드 오브 후지패브릭. 어- 정말로 어두운 곡 뿐! 전혀 흥이 오르지 않는 거죠, 그런 코너가 있고요
그리고 이 두번째의 제 2부는 서니사이드 오브 후지패브릭이라고 해서요. 신나는 곡, 요는 함께 놀기가, 이렇게.. 좋은 곡밖에 하지 않아요, 그런 흐름이라고 합니다.


2009년 5월, 앨범 크로니클이 발매. 이 크로니클 이후 밴드 안에서는 어떤 의식의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야말로 앨범 MUSIC에 연결되는 포석이었다. 

Q. CHRONICLE 완성 후 밴드 내 변화
야마우치
크로니클을 만들고, 뭐 어느 앨범은 시무라 군의 내면이 굉장히 나와 있다고 할까, 내려고 생각했다고 할까, 그런 곡이 많이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에요. 그것을 스웨덴에 가서.. 프론트맨의 전부를 드러낸다고 할까, 그런 앨범이 하고 싶었습니다.

다이스케
앨범을 하나 끝낸다는 것은 굉장한 충실감과 만족감이 있고요, 달성감도 있습니다만, 동시에 완전히 끝내버리면 다음의..뭐랄까, 시작이기도 해서요. 다음은 어떻게 하지? 다음은 어떤 앨범으로 할까? 라는 것도 멤버가 생각하는 것이므로, 끝난 때에 벌써 다음 어떻게 할까? 라는 일은 얘기하기도 했었죠. 내면적인 것도 포함해 낸 앨범 뿐으로 그것과는 완전히..오히려 엄청나게 밴드다운 앨범이 되려나? 라는 게 처음부터, 처음이라고 할까, 크로니클이 끝난 때에 다음은 이런 앨범이다! 라는 건 확신이 있었지요.

카토
크로니클을 내고 투어가 끝나고, 또 5주년 투어가 있었습니다만, 상태는 굉장히 좋..았었어요. 그..

다이스케
모두가 자주 만난다,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었다는 게 결정적인 차이점이네요.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결속력이 있었어요. 아니, 그전까지가 그다지 사이가 나빴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건 굉장히 굉장~히 천천히 진행되는 거니까요. 그런게 굉장히 급격하게 사이가 좋아졌다는 게 크로니클의 직후였다고 생각합니다.

카토
꽤, 뭘 해도 무척 즐거운 기분이었지요.

다이스케
좋은 의미로, 밴드 안에는 좋은 라이벌 관계였다고 생각했어요. 그 전까지는요. 하지만 뭐.. 그런 작은 게 아니고, 좀더 큰 느낌이 되었을까요, 역시.

야마우치
우리들이 어떤 밴드인걸까 라거나, 음... 그런 거에 굉장히 우리들 자신도 관심도 있었고, 이렇게 해서 어떻게 되는 걸까..도 그렇습니다만, 무척 변화해 가는구나 같은 느낌으로 생각했었어요. 




오...왠지 보면서 상당히 착잡해지네요. 시무라가 너무 잘나서 더 착잡합니다. 저 참 솔직하죠
#01의 시무라는 좀 초췌한데 #02의 시무라는 이쁘기까지 하네요. 아 불공평한 세상 저는 왜 SLS를 못 갔을까요
전 바보멍청이똥개에요...휘시만즈도 나오고 T1SS도 나왔었는데...........이바라키가 너무 촌동네라서 그랬다고 위안삼습니다

* 별개의 말인데 
제 귀가 되게 나쁩니다. 그러니까 A라는 단어를 발음이 비슷(하거나 전혀 다른) B로 듣는 경우가 많으니
해석이 틀릴 수가 있어요. 발견하신 분은 반드시 리플로 제보 바랍니다. 흑흑 근데 나랑 광주리님 빼고 찬찬히 볼 사람이 있을까?
ㅠㅠ
** 그리고 너무 문어체랑 번역체가 돋아서 쓰는 제가 짜증나네요.. 좀더 자연스러운 한국말을 구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