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자와 다이스케 (후지패브릭) X 고토 마사후미 (ASIAN KUNG-FU GENERATION)
저, 라디오헤드로 말하자면 조니 그린우드가 치는 키보드가 너무너무 좋고, 라디오헤드는 지금 가장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해요. 키보드 솔로든 기타 솔로든 앞에 나서서 빠밤하고 연주하는 스타일이 있잖아요. 전 그렇게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 만큼 자아를 드러내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주위에도 그런 솔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거나 그런 음악이 많이 있는 중에, 이걸 들었을 때에 이걸로 됐다고 생각한 거에요 - 카나자와 다이스케 (후지패브릭)
9月8日・新代田FEVERからスタートしたASIAN KUNG-FU GENERATION Tour 2010-2011「VIBRATION OF THE MUSIC」は、来年の3月まで続く計75公演。このツアーは、サポートキーボードとして金澤ダイスケ(フジファブリック)が参加している。ツアーも始まったばかりだが、早くもアジカンの楽曲を彩り豊かに演出してくれている金澤。そんな金澤がどんなミュージシャンでキーボーディストなのかをあらためて探るべく、金澤のルーツとなるCDを挙げてもらい後藤正文との音楽対談を、ツアー5本目を終えた長野の打ち上げ会場で行った。リラックスした雰囲気の中、金澤参加の経緯から金澤の音楽的変遷、今後のツアーの話まで興味深い話が飛び出した。
9월 8일, 신다이타 FEVER 에서부터 시작한 ASIAN KUNG-FU GENERATION Tour 2010-2011「VIBRATION OF THE MUSIC」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되는 총 75회 공연이다. 이 투어는 서포트 키보드로서 카나자와 다이스케(후지패브릭)이 참가하고 있다. 투어를 시작한 직후임에도, 빠르게 아지캉의 곡을 다채로운 색으로 연출해 주고 있는 카나자와. 그런 카나자와가 어떤 뮤지션이자 키보디스트인가를 다시 한번 파헤쳐 볼 양으로, 카나자와의 뿌리가 되는 CD를 꼽는 동시에 고토 마사후미와의 음악대담을 투어 5회째를 끝낸 나가노의 뒷풀이 장소에서 진행했다. 릴랙스된 분위기 가운데, 카나자와의 참가경위부터 카나자와의 음악적변천, 향후 투어의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쏟아져나왔다.
(司会・文・構成/only in deams編集部)(사회, 글, 구성/only in deams 편집부)
――ASIAN KUNG-FU GENERATION Tour 2010-2011「VIBRATION OF THE MUSIC」、75本中の5本が終わりました。実際ツアーでアジカンとプレイしてみての感想は?
--ASIAN KUNG-FU GENERATION Tour 2010-2011「VIBRATION OF THE MUSIC」, 75회 중 5번째가 끝났습니다. 실제 투어에서 아지캉과 연주해 본 감상은?
金澤ダイスケ 「単純にライブが楽しいっていうのが、一番いいことですね。僕は、他のバンドのサポートをあんまりやったことがないので、やっと慣れてきて感じがつかめているところです」
카나자와 다이스케 "단순하게 라이브가 즐거웠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저는 다른 밴드의 서포트를 해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겨우 익숙해졌다는 느낌을 받는 중입니다."
――後藤さんは、ツアー初日のFEVERのライブ中に、金澤さんと一緒に音を奏でライブをして、何度も鳥肌が立つ瞬間があるとMCでおっしゃっていましたね。
--고토씨는 투어 첫날 FEVER의 라이브 중에, 카나자와씨와 함께 연주하고 라이브를 해서, 몇번이나 소름이 끼쳤던 순간이 있다고 멘트로 말씀하셨었지요.
後藤正文 「歌に集中できるのがいいですね。どうしても、4人でやっている以上、ボーカルなんだけど、気を遣わなきゃいけないところがこれまでたくさんあって。同期も僕が作って僕が再生している時もあったし。そういうことに対していっさいの負担がなくなったから、とても音楽的になれるというか。だから、羽が生えたように、いろんなことが出来てすごく助かってますね。実際、鍵盤を入れてレコーディングしたものもライブで実現できて、その喜びを感じていますね。とても楽しい」
고토 마사후미 "노래에 집중이 가능한 점이 좋아요. 어떻게 해도 4명이서 하는 이상은, 보컬이긴 하지만요,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 지금까지도 여러번 있어서요. 동기(*밴드에서 다루는 악기 외에 현악기, 건반악기 등의 리프)도 제가 만들어서 제가 재생할 때도 있었고. 그런 점에 대해 일체 부담이 없어졌으니까 무척 음악적으로 될 수 있다고 할까. 그러니까 날개가 생긴 것처럼 여러가지가 가능해서 정말로 도움이 됐어요. 실제로 건반을 넣어서 레코딩한 것도 라이브에서 실현 가능하니까 그런 기쁨을 느끼고 있죠. 정말로 즐거워요."
――後藤さんは、金澤さんの鍵盤で衝撃を受けたエピソードがあるそうですね?
--고토씨는 카나자와씨의 건반에 충격을 받은 에피소드가 있다면서요?
後藤「オダギリジョーの出ている映画『スクラップへブン』を観に行って、エンディングでフジファブリックの『蜃気楼』って曲が流れて、映画に合った不穏な曲だなって思って聴いていて。そしたら、その『蜃気楼』のアウトロで、ものすごいピアノ・ソロが始まって、それがすごい印象的で」
고토 "오다리기 죠가 나온 영화 '스크랩헤븐'을 보러 가서, 엔딩에 후지패브릭의 '신기루'라는 곡이 흘렀고, 영화에 어울리는 불온한 곡이네라고 생각하면서 들었어요. 그러고 있으려니 그 '신기루'의 아웃트로에서 엄청 굉장한 피아노 솔로가 시작했고, 그게 무척 인상적이어서"
金澤「あの映画観た後、すごいどよーんとするよね(笑)」
카나자와 "그 영화 보고나면 되게 멍덩해지지 (웃음)"
後藤「このフジファブリックの鍵盤の人すごいなって思った、直感なんだけど。そう思って、映画のことより印象に残ったんだよね(笑)。この人と一回一緒にやってみたいなと思った」
고토 "이 후지패브릭의 건반을 하는 사람 굉장하다고 생각했어요. 직감이지만. 그렇게 생각해서 영화보다도 인상에 남았죠 (웃음) 이 사람과 한번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茜色の夕日
フジファブリック
――『蜃気楼』は、2005年リリースのシングル『茜色の夕日』のカップリ
ングですよね。今日、そのCDを持ってきてみました。
--'신기루'는 2005년 발매된 싱글 '茜色の夕日'의 커플링이죠. 오늘 그 CD를 가지고 와봤어요.
後藤「そうそう、このCD。僕、その映画観た後、このCD買ったよ」
고토 "그래그래, 이 CD. 저, 그 영화 보고 나서 이 CD 샀어요"
金澤「すみません(笑)、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카나자와 "미안해(웃음), 고마워요!"
後藤「ジャケットは、ビートルズの『アビイ・ロード』のパロディだよね」
고토 "자켓은 비틀즈의 '애비 로드' 패러디지"
金澤「そうそう、よくわかったね!?」
카나자와 "맞아맞아, 용케 알았네?"
後藤「音楽を普通に好きだったら、わかるよ(笑)。ジャケットで、4人の先頭を歩いてるのが、金澤君だよね?」
고토 "보통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알지.(웃음) 자켓에서 4명 중에 맨 앞에서 걷고 있는 게 카나자와 군이지?"
金澤「そう、先頭を歩いてるのが僕です」
카나자와 "응, 맨 앞에서 걷는 게 저에요"
――『蜃気楼』のアウトロのピアノは確かにすごい独創的ですよね。あれはピアノ1本ですか?
--'신기루'의 아웃트로의 피아노는 확실히 무척 독창적이었죠. 그건 단 한 번의 피아노였습니까?
金澤「ピアノ1本です。あの曲は、アルバムに入らないですからね、入れどころがなくて」
카나자와 "피아노 한 번이에요. 그 곡은 앨범에는 넣지 않았으니까요. 넣을 곳이 없어서."
後藤「ちょっとね、暗いよね(笑)」
고토 "조금은 어둡지. (웃음)"
金澤「そう、暗いね(笑)」
카나자와 "맞아, 어둡지(웃음)"
――アジカンのデビューが2003年、フジファブリックのデビューが2004年で、近い時期にデビューしていますが、これまで意外と対バンなどしてないですよね?
--아지캉의 데뷔가 2003년, 후지패브릭의 데뷔가 2004년으로,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는데요. 지금까지 의외로 조인트 공연 같은 게 없었네요?
後藤「でも、インディーズのころとか何回か対バンしてたと思うよ」
고토 "하지만 인디 시절 때는 몇번인가 조인트 공연했던 거 같은데"
――金澤さん加入前ですか?
--카나자와씨 가입 전입니까?
金澤「加入してからも、新宿リキッドルームで対バンしましたね」
카나자와 "가입하고 나서도 신주쿠 리퀴드 룸에서 조인트 했었죠"
後藤「あんまり話した記憶はないね」
고토 "그다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은 없네"
金澤「ライジング(「RISING SUN ROCK FESTIVAL」)の時に、軽く挨拶したくらいで」
카나자와 "라이징(「RISING SUN ROCK FESTIVAL」) 때, 가볍게 인사했던 정도"
後藤「そうだったね。アジカンの『ブラックアウト』を、変な曲でいいって褒められて。いや、フジファブリックの方が、変態っぽい曲だねって話した記憶がある(笑)。志村君とかもライブハウスとかで、いろんな人に話しかけるタイプの人じゃなかったし、フジファブリックとちゃんと話す機会がなかったんだよね」
고토 "그랬었지. 아지캉의 '블랭크아웃'을 이상한 곡이라 좋다고 칭찬받았어. 후지패브릭 쪽이 변태스러운 곡이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있어(웃음) 시무라군도 라이브하우스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타입은 아니었고, 후지패브릭과 제대로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지"
金澤「そうなんですよね」
카나자와 "그랬었죠"
後藤「僕らもあんまり人懐っこいバンドじゃないから(笑)」
고토 "우리들도 별로 붙임성이 좋은 밴드가 아니었으니까(웃음)"
金澤「お互いそういうバンドだったんでしょうね」
카나자와 "서로가 그런 밴드였던거지"
後藤「我が道を行くみたいなね」
고토 "'자기의 길을 간다'같은"
――アジカンの6月にリリースしたニュー・アルバム『マジックディスク』は、鍵盤もアレンジされた楽曲もあって、今回のツアーは鍵盤無くしては成立しづらい部分もあったかと思うんですけど、まず金澤さんを迎えたいと思ったのは?
--아지캉의 6월에 발매된 새 앨범 '매직 디스크'는 건반이 어레인지된 곡도 있고, 이번 투어는 건반 없이는 성립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카나자와씨를 영입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건?
後藤「金澤君とやりたいとは結構前からずっと思っていて。フジファブリックが忙しくない時期があったら、1曲くらい弾いてもらえないかなと思ってたんだよね。単純に、フジファブリックいいなって羨ましいなって思ってて。フジファブリックの曲って、変態チックっていうか、アンサンブルが変わっていて。すごく、音楽的に見えていたから」
고토 "카나자와군과 하고싶다고는 꽤 전부터 줄곧 생각해왔어서요. 후지패브릭이 바쁘지 않은 시기가 있다면 한 곡 정도 연주해줄 수 없을까 생각했었죠. 단순하게 후지패브릭 좋구나, 부럽다 하고 생각했고요. 후지패브릭의 곡은 변태적이라고 할까, 앙상블이 특이해서요. 굉장히, 음악적으로 보여왔으니까요."
――今回のツアーに鍵盤を入れたいと考えると、真っ先に金澤さんの名前が候補で挙がっていたんですね。
--이번 투어에 건반을 넣고싶다고 생각하자 가장 먼저 카나자와 씨의 이름이 후보에 올랐던 거네요.
後藤「鍵盤を入れてツアーを廻るんだったら、第一候補でお願いしたいなと思って。でも、バンドがあるからどうかなって思ってたけど。まぁ、さすがに75本のツアーとは思ってなかったよね?」
고토 "건반을 넣어서 투어를 돈다면 제 1후보로 부탁하고 싶다고 생각해서요. 하지만 밴드가 있으니까 어떠려나 싶었죠. 뭐, 역시 75차례 투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지?"
金澤「最初、秋のツアーって聞いてたから、受けてたんだけど。よくよく聞いたら、75本で、すげえなって思って(笑)」
카나자와 "처음에 가을 투어라고 들었으니까 받아들였었지만. 차근히 들었더니 75차례라서 엄청나다고 생각했어(웃음)"
後藤「鬼だよね(笑)」
고토 "귀신같지(웃음)"
金澤「75本とかやったことないし、やったことないことはやってみたいし。75本の先に、何かがあるんだろうなって思って。75本あるから、その期間にいい意味でいろんな僕の効果が出せて、バンドがもっといい方に変わっていったらいいなと思って」
카나자와 "75회 같은 건 해본 적이 없고, 해본 적이 없다는 건 해보고 싶고. 75회의 끝에 뭐가 있으려나해서. 75회 있으니까 그 시기동안 좋은 의미에서 여러가지로 스스로의 효과를 내서, 밴드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해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まだ5本を終えたところですが、ライブを見させていただいて、すでにこれまでと違ったアジカンの一面が見えていると感じましたよ。
--아직 5회를 끝낸 시점이지만, 라이브를 보고 이미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지캉의 일면이 보인 기분이 듭니다.
後藤「金澤君は、視点としてももの凄く内側から見ているわけではないから客観視もしてくれてるし、音楽的な素養もあるから。僕が言わんとしていることを、僕が言うよりも金澤君が言った方が、メンバーに響くこともあると思うし。金澤君とやってみたら、見えてることも広いんだなって思ったし」
고토 "카나자와 군은 시점으로서도 아주 안쪽에서 보고 있는 게 아니니까 관객의 눈으로도 봐주고, 음악적인 소양도 있으니까요. 제가 말하지 않으려고 한 것을, 제가 말하는 것보다도 카나자와 군이 말하는 편이 멤버에게 더 크게 영향을 주는 일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카나자와 군과 해보면 보이는 것도 넓어진다고 생각하고"
――金澤さんが、潤滑油になってくれている感じですよね。
--카나자와 군이 윤활유가 되어주는 느낌이네요.
後藤「もうすでになってくれてる気がする」
고토 "이미 벌써 그렇게 된 기분이 들어요"
金澤「まだ始まって5本ですから、まだまだですね。あと70本あるから、小出しにね(笑)」
카나자와 "아직 시작하고 5번이니까요, 아직이에요. 아직 70번 남았으니까, 조금씩 내놔야지(웃음)"
――アジカンのツアーも始まったばかりですので、今日は、金澤さんがどんなミュージシャンでありキーボーディストであるかを、ルーツを辿りながら今一度紹介させていただきたく、いろいろなお題の元、CDを挙げていただきました。
--아지캉의 투어도 갓 시작했으므로, 오늘은 카나자와 씨가 어떤 뮤지션이자 키보디스트인가를, 뿌리를 찾아가면서 지금 한번 소개받고, 여러가지 주제의 시작점인 CD를 꼽아보겠습니다.
後藤「今日の主役は金澤君だね、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고토 "오늘의 주연은 카나자와 군이네, 잘 부탁드립니다!"
金澤「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카나자와 "잘 부탁드립니다!"
――キーボーディストって、ギタリストに比べると数が少ないですよね。
--키보디스트는 기타리스트에 비교하면 수가 적죠.
金澤「そうですね。僕も最初はギタリストになりたかったんですよ。そういう人って多いと思いますよ」
카나자와 "그렇죠. 저도 처음에는 기타리스가 되고 싶었구요. 그런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요."
後藤「へぇ~、不思議」
고토 "어어~ 신기하네"
金澤「キーボードを弾く人の半分は、元々ピアノを習っていた人だと思うんですよ。僕もそのひとりで。妹と僕は歳が離れていて、妹が3歳になるころにピアノ教室に通うっていうことになって、僕も便乗してみようかなと。弟も一緒で兄弟でピアノ教室に通ったんですけど、結果一番練習したのが僕で、妹は全然身にならず。でも、僕がピアノ教室通っていたのは小学校中学年くらいなんです。で、中学生になって文化祭とかでバンド発表会みたいなものがあって、その機会にギターをやりたいなって思って。親にギターをせがんだんだけど買ってもらえず、友達で先にギターをやっている友達がいて、その友達に“お前はピアノ弾けるから、キーボードだ!"ってなって。だけど、僕はギターが弾きたかったから悔しいなって思っていて、ちょうどそのころテレビですかんちを見たんですよ。それで、すかんちでロックにキーボードを弾く小川文明という人がいまして、彼のプレイを見たらこれだったらギターに勝てるかもしれないという対抗意識を燃やしてしまって」
카나자와 "키보드를 치는 사람의 반은 원래 피아노를 배우고 있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고. 여동생이랑 저는 나이 차가 있어서, 여동생이 3살이 될 무렵에 피아노 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저도 함께 다녀볼까 했죠. 남동생도 같이 형제가 피아노 학원에 다녔는데요, 결과적으로 가장 많이 연습한 게 저이고, 여동생은 전혀 손에 익지를 않았고. 하지만 제가 피아노 학원에 다녔던 건 초등학교 고학년정도에요. 그리고, 중학생이 되어 문화제같은 데서 밴드발표회같은 게 있어서 그 기회에 기타를 쳐보고 싶다고 생각했고요. 부모님에게 기타를 사달라고 졸라봤지만 받지는 못하고, 친구 중에 먼저 기타를 치는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에게 '넌 피아노 칠 수 있으니까 키보드야!'라는 게 됐고. 하지만 저는 기타가 치고 싶었으니까 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 쯤 딱 티비에서 SCANCH를 본 거에요. 그래서, SCANCH에서 록에 키보드를 치는 오가와 분메이라는 사람이 있어서요, 그의 플레이를 봤더니 이거라면 기타한테 이길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대항의식을 불태워버려서"
――そこでキーボードを弾くきっかけになったというアルバムが?
--거기서 키보드를 치는 기회가 된 앨범은?
金澤「すかんちの『GOLD』というアルバムだったんです」
카나자와 "SCANCH의 『GOLD』라는 앨범이었습니다"
――この作品は、1994年発表ですね。
--이 작품은 1994년 발표네요.
金澤「僕が14歳の時、中学2年ですね。まずは、この人(小川文明)を目指せば最初のステップとしては間違いないと思って。で、大学の時にこの小川文明の弟子入りというか子分みたいな形になりました」
카나자와 "제가 14살일 때, 중학교 2학년이네요. 우선 이 사람(오가와 분메이)을 목표로 하면 첫 단계로는 틀림없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학 시절에 이 오가와 분메이의 제자로 들어갔다고 할까, 아랫사람같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小川文明さんのコンサートを観に行って、接触されたんですか?
--오가와 분메이 씨의 콘서트를 보러 가서 접촉한 겁니까?
金澤「ピアノのソロ・コンサートをやっていることがあったので観に行って。仲良くなってっていうのも可笑しな話ですけど、仲良くなったら手伝いに来てくれってことになったんですね」
카나자와 "피아노 솔로 콘서트를 할 때가 있었으니까 보러 가서요. 사이가 좋아져서, 라는 것도 우스운 이야기입니다만. 사이가 좋아졌더니, 도와주러 와줘, 라는 게 된거죠"
――中学の文化祭をきっかけに、キーボードを弾くようになったんですね。
--중학교 문화제를 계기로 키보드를 치게 된 거네요.
金澤「そうですね。それまで僕は、F1レーサーになりたかったんです。家の隣が車屋さんで家の近くにサーキットがあったんですけど、その車屋さんの友達がそこに連れて行ってくれたんです」
카나자와 "그렇죠. 그때까지 저는 F1레이서가 되고 싶었어요. 이웃에 자동차 가게가 있었고 집 근처에 서킷이 있었는데, 그 자동차 가게의 친구가 거기에 데려가 주었거든요"
後藤「当時空前のF1ブームだったからね」
고토 "당시는 공전의 F1 붐이었으니까"
金澤「そうです! そこです」
카나자와 "그거에요! 그거에요"
後藤「アイルトン・セナとか中嶋悟とか、そういう時代だね。みんな、ベネトンのポロシャツ買いに行ったよね。俺もすごい派手な黄緑色のポロシャツ買ったよ(笑)」
고토 "아일톤 세나나 나카시마 사토루나, 그런 시대였지. 모두 베네통의 폴로 셔츠를 사러 갔었잖아. 나도 엄청 화려한 노랑색 초록색의 폴로 셔츠를 샀었어(웃음)"
金澤「僕もベネトンのポシェット持ってました(笑)」
카나자와 "저도 베네통 조그만 백 갖고 있었어요(웃음)"
――(笑)。そんなF1レーサーになりたい夢を捨て、これからは鍵盤だ!と。
--(웃음) 그런 F1레이서가 되고 싶었던 꿈을 버리고, 이제부터는 건반이다! 라고.
金澤「そうですね。当時、親もそんなに音楽を聴かないし洋楽とかほとんど知らなかったんですよ。田舎だったし情報がないので、すかんちのファンクラブに入るんですよ。そうすると会報が送られてきて、その中にオススメCDが載ってるわけですよ。そんなにオススメしてくれるなら聴いてみようと思って、買ってみたのがピンク・フロイドの『The Dark Side Of The Moon』です」
카나자와 "그렇죠. 당시 부모님도 그런 음악을 듣지 않았고 서양음악같은 건 거의 몰랐었어요. 시골이었고 정보가 없으니까, SCANCH의 팬클럽에 들어갔던 거에요. 그랬더니 회보가 보내져서, 그 안에 추천 CD가 실려있었던 거죠. 그렇게 추천해 준다면 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봤던 게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입니다"
狂気광기
ピンク・フロイド 핑크 플로이드
――1973年発表、日本語タイトル『狂気』ですね。10代の時によく聴いていた1枚ということで、挙げていただきました。
--1973년 발표, 일본어 타이틀은 '광기'네요. 10대 시절에 자주 들었던 1장으로 꼽아주셨습니다.
後藤「これを中学生で、すごい!! 完全に英才教育だ(笑)。すかんちも、まさかここに中学生を呼び込むとは」
고토 "이걸 중학생 때, 굉장해!! 완전히 영재교육이야(웃음). SCANCH도 설마 여기에 중학생을 불러들였을 줄은"
金澤「これは中学生の時のヘビーローテーションですね。これとか、レッド・ツェッペリンとかプログレ関係、イエスとか」
카나자와 "이건 중학생 시절의 헤비 로테이션이죠. 이거나, 레드 제플린이나 프로그레시브 관계의, YES 라던가."
後藤「キング・クリムゾンとか?」
고토 "킹 크림슨이나?"
金澤「聴いてましたね」
카나자와 "들었었죠"
――ここに金澤さんのプレイスタイルのルーツを感じますね。プログレッシブな要素は、中学生時代から芽生えていたと。
--여기에 카나자와 씨의 플레이 스타일의 뿌리가 느껴지네요. 프로그레시브적 요소는 중학생 시절부터 싹터왔다고.
金澤「そうですね。70年代から80年代の音楽を、そのすかんちの会報でオススメしていたから聴いていたんですけど、逆に“なう"な音楽は僕10代のころ知らなかったんです」
카나자와 "그렇죠. 70년대부터 80년대의 음악을 그 SCANCH의 회보에서 추천했으니까 들었던거지만, 오히려 '요즘' 음악은 제가 10대일 때는 몰랐던 거죠"
――その時代にヒットしている音楽や話題の音楽の情報は、あまり入ってこなかった?
--그 시대에 히트하던 음악이나 화제의 음악 정보는 그다지 들어오지 않았다?
金澤「少しは情報は入ってくるんですが、全てすかんち絡みでないと引っかからなかったんです。ある種、信者でしたから(笑)」
카나자와 "조금은 정보가 들어왔지만, 전부 SCANCH 연관이 아니면 걸려들질 않았어요. 어떤 면으로는 신자였으니까(웃음)"
――後藤さんは、中学生や高校生の時に好きなアーティストがオススメするCDを聴いたりはしていましたか?
--고토 씨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시절에 좋아한 아티스트가 추천하는 CD를 듣거나 했습니까?
後藤「久保田利伸がススメていたソウルⅡソウルとか聴いてたよ。久保田利伸は、歌が上手いなって思って実は好きだったんだよ(笑)」
고토 "쿠보타 토시노부가 추천한 소울Ⅱ소울같은 거 들었지. 쿠보타 토시노부는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해서 사실 좋아했었어(웃음)"
マネージャー 「初めて聞きました(笑)」
매니저 "처음 들었어요(웃음)"
――今明かされる後藤さんの意外な事実ですね(笑)。金澤さんのその後の音楽体験は?
--지금 밝혀지는 고토 씨의 의외의 사실이네요(웃음) 카나자와 씨의 그 후 음악체험은?
ホモジェニック 호모제닉
ビョーク 뷔욕
金澤「そのころに、隣の車屋さんの同級生とよく一緒にテスト勉強をしていて、音楽をかけながらしてたんですけど、珍しく当時“なう"なアーティストのCDを聴いたんです。それがビョークの『ホモジェニック』です」
카나자와 "그 시절에 이웃 자동차 가게의 동급생과 자주 같이 시험공부를 해서, 음악을 틀어놓고 했었는데요, 드물게 당시 "요즘" 아티스트의 CD를 들었어요. 그게 뷔욕의 '호모제닉'입니다"
――『ホモジェニック』は、1997年の作品ですね。金澤さんは10代のころに聴けなかった1枚ということで挙げていただきましたが。
--'호모제닉'은 1997년 작품이네요. 카나자와 씨는 10대 시절에 듣지 않았던 1장으로 꼽아주셨습니다만.
金澤「僕が17歳の時です。高校のテスト勉強中に聴いたんですけど、それまで僕は古い音楽しか聴いていなかったので、当時の今の音楽を聴いたのはビョークが初めてに近くて、17歳の金澤少年にはビョークのパワーが強すぎて、今聴けねぇって思ったんです」
카나자와 "제가 17살일 때에요. 고등학교 시험공부 중에 들었지만요, 그때까지 저는 옛날 음악밖에 듣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요즘 음악을 들은 건 뷔욕이 처음이나 마찬가지라서요. 17세의 카나자와 소년에게는 뷔욕의 파워가 너무 강해서, 지금 못 듣겠다고 생각했죠"
――パワーが強すぎるっていうのは、受け止められなかったっていうことですか?
--파워가 너무 강하단 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건가요?
金澤「そうです、あまりにも凄すぎて受け止められなくて。今感じているこの衝撃は、もう少し大人になってからじゃなきゃ聴けないんじゃないかと思って、20代になってから聴くようになったんです」
카나자와 "맞아요. 아무래도 너무 굉장해서 받아들일수가 없어서. 지금 느끼는 이 충격은, 조금 더 어른이 된 다음이 아니면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20대가 된 다음 듣게 되었습니다"
後藤「すごく良くても、聴くと疲れるっていう作品はあるよね」
고토 "너무 좋아도, 들었더니 지치는 작품이 있는거지"
金澤「そうそう、疲れるんですよね」
카나자와 "맞아맞아, 지쳤던거죠"
後藤「自分の中で安らげないっていう音楽はあるよ」
고토 "자기 안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없는 음악이 있어"
金澤「ましてや、ビョークはテスト勉強には向いてない音楽でしたね」
카나자와 "더욱이나, 뷔욕은 시험 공부에는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었죠"
後藤「17歳の少年には、キャパシティオーバーだったんだ」
고토 "17세 소년에게는 용량 초과였던거야"
金澤「無理だって思ったんですよ。嫌いとか好きとかじゃなくて、その当時は理解できなくて、理解できるようになる歳にまた聴こうと思ったんですね。今聴いたら作り手としてのアイデアがたくさんありますね」
카나자와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싫다 좋다가 아니고, 그 당시는 이해가 불가능해서 이해할 수 있는 나이에 또 들어봐야지 생각했죠. 지금 들어보면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아이디어가 가득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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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して、これを聴いて音楽に対する考えが変わったという作品ですが。
--그리고, 그걸 듣고 음악에 대한 생각이 바뀐 작품입니다만.
金澤「これまたベタですが、レディオヘッドの『キッドA』です」
카나자와 "이거 또 진부하지만, 라디오헤드의 'Kid A'입니다"
後藤「出た! 僕はこれを聴いて呪われてたわ。2000年代呪いの1枚だよ(笑)」
고토 "나왔다! 전 이거 듣고 저주받았어요. 2000년대 저주의 1장이에요(웃음)"
――『キッドA』を聴いて、考えがどう変わっていったんでしょう?
--'Kid A'를 듣고, 생각이 어떻게 바뀐 거죠?
金澤「今回は、キーボーディストから見たアルバムっていうテーマをひとつ持って選んできたんですよ。僕、レディオヘッドで言うとジョニー・グリーンウッドが弾くキーボードがもの凄く好きで、レディオヘッドは今一番好きなバンドでもあるわけなんですよ。キーボード・ソロでもギター・ソロでもバーンって弾くスタイルってあるじゃないですか、僕ああいうのが元々あんまり好きじゃなくて、そこだけ自我が出てしまうような気がして。周りにもそういうソロが好きな人がいっぱいいたり、そういう音楽がたくさんある中で、これを聴いた時にこれでいいんだって思ったんです」
카나자와 "이번에는 키보디스트로부터 본 앨범이라는 테마를 한가지 가지고 선택해 왔어요. 저, 라디오헤드로 말하자면 조니 그린우드가 치는 키보드가 너무너무 좋고, 라디오헤드는 지금 가장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해요. 키보드 솔로든 기타 솔로든 앞에 나서서 빠밤하고 연주하는 스타일이 있잖아요. 전 그렇게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 만큼 자아를 드러내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주위에도 그런 솔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거나 그런 음악이 많이 있는 중에, 이걸 들었을 때에 이걸로 됐다고 생각한 거에요"
――自分の考えやスタイルに自信が持てたというか、肯定できたというか。
--스스로의 생각이나 스타일에 자신을 가질 수 있다던가, 긍정할 수 있었다던가.
金澤「これで良かったと思えた1枚で、ここでひとつ落ち着けたなって」
카나자와 "이걸로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한장으로, 여기서 한 숨 놓을 수 있겠구나 했죠"
――後藤さんは、『キッドA』に呪われたということですが・・・・・・。
--고토 씨는, 'Kid A'에 저주받았단 건...
後藤「これは発売された当時に聴いていて、ちょうど働き始めていたころで、何度も通勤途中に聴いていて、途中で家に帰りました。武蔵小杉の駅で会社に電話をして「体調が悪いんで帰ります」って(笑)。2、3回やったと思う(笑)」
고토 "이건 발표된 당시에 들었을 때 딱 맞춰 일어나기 시작한 건데요, 몇번이나 통근 도중에 듣다가 도중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무사시코스기 역에서 회사에 전화해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돌아가겠습니다' 하고 (웃음) 2, 3번 그랬다고 생각해 (웃음)"
金澤「呪いの1枚だね(笑)」
카나자와 "저주의 1장이네(웃음)"
後藤「鬱屈としている1枚だよね。先行きの悪そうな2000年代を見透かしたような作品で、発売された翌年に911が起きてるから。また、少年Aっていうのもキーワードで、日本でも少年法の問題があったり、変なリンクの仕方をしてるよね。これは衝撃的だったね」
고토 "우울하고 답답한 1장이지. 전망이 나쁜 2000년대를 궤뚫어본 듯한 작품이고, 발표된 다음 해에 911이 일어났으니까. 또 소년 A 라는 것도 키워드로, 일본에도 소년법 문제가 있었고, 이상하게 연결되고 있네. 이건 충동적이었어"
――音楽シーンにも多大なる影響がありましたよね。
--음악 신에도 거대한 영향이 있었죠.
後藤「これで日本のミュージシャンとかもプロトゥールスとかを取り入れ始めたり」
고토 "이걸로 일본 뮤지션등도 Pro Tools 등을 집어넣기 시작했고"
金澤「これを聴いて、ミュージシャンは考え方が変わった人多いと思いますね」
카나자와 "이걸 듣고, 뮤지션은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진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요"
後藤「『OKコンピューター』でコンピューターとの在り方みたいなものが出始めていて、『キッドA』が決定打的な音だったよね」
고토 "'OK Computer'로 컴뷰터의 본연같은 게 나오기 시작했고, 'Kid A'가 결정타를 날린 소리였지"
The Melody At Night,
With You
キース・ジャレット
――そして、一番聴いた1枚はキース・ジャレットの『The Meldy At Night With You』。
--그리고, 가장 많이 들은 1장은 키스 자렛의 『The Meldy At Night With You』.
後藤「どんなミュージシャンなの?」
고토 "어떤 뮤지션이야?"
金澤「例えばマイルス・デイヴィスとかとも一緒にやっていたり、ソロでも作品を出していたり。当時は、ジャズ・ミュージシャンひとりひとりがビッグ・ネームで、そういう人たちが一緒にやってたりしてね。その中のひとりのピアニスト」
카나자와 "예를 들면 마일즈 데이비스 같은 사람하고도 같이 하거나, 솔로로도 작품을 내거나 했어. 당시는 재즈 뮤지션 한사람 한사람이 빅네임이니까, 그런 사람들이 함께 하거나 했고. 그 중 한 사람의 피아니스트야"
後藤「どこかで耳にし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ね」
고토 "어딘가에서 들었을지도 모르겠네"
金澤「そうだね。この人、一回病気にかかっちゃって、慢性疲労症候群みたいな。その後、休み明けの一作目がこの作品なんだけど、ピアノだけでスタンダード・ナンバーをただただ演奏してるだけなんだけど。ピアノっていいなって思うアルバムで。僕、顎が痛くて軽く手術をしたことがあって、その時に医者に手術中に音楽かける?って言われたんだけど、その時選んだのがこの1枚なんです」
카나자와 "그렇지. 이 사람 한번 병에 걸려버려서, 만성피로증후군같은 거. 그 후 휴식을 끝내는 첫번째 작품이 이 작품인데, 피아노만으로 스탠더드 넘버를 그저 연주하는 것뿐이지만. 피아노는 좋구나 하고 생각한 앨범이라. 저, 턱이 아파서 가벼운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요. 그 때 의사가 수술중에 음악을 틀까요? 하고 물어봤는데 그 때 골랐던 게 이 1장입니다"
後藤「手術中にキース・ジャレットっていいね、そういうこと言いたいよね(笑)。僕は、盲腸の手術したことがあったんだけど、その時の思い出は『キン肉マン16巻』(笑)。親が、何か読みたいものあるかって聞くから、『キン肉マン』って(笑)」
고토 "수술중에 키스 자렛이라니 좋네. 그런 거 말해보고 싶어(웃음) 난, 맹장 수술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추억은 '근육맨 16권'(웃음). 부모님이 뭐가 읽고싶은 게 있냐고 물어봐서 '근육맨'이라고(웃음)"
――手術中に音楽をかけられるんですね。
--수술중에 음악을 트는군요.
金澤「そうなんです。最初、フジファブリックをかけましょうか?って言われたんだけど、それは止めてくれって言って(笑)。このアルバムは、ゴッチへのオススメの作品でもありますね」
카나자와 "그렇습니다. 처음에 후지패브릭을 틀까요? 라고 물어봤지만, 그건 그만 두자고 했어요(웃음) 이 앨범은 곳치에게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해요"
後藤「ジャズ・ピアニストの作品とかって、あんまり持ってないもんね」
고토 "재즈 피아니스트의 작품은 별로 갖고 있지 않으니깐"
金澤「精神的に落ち着く1枚でもありますね」
카나자와 "정신적으로 안정되는 1장이기도 해요"
Supreme Balloom
マトモス
――そして、後藤さんにオススメしたい1枚をマトモスの『Supreme Balloom』。サンフランシスコの男性ふたり組で、ビョークの作品にも参加してますね。
--그리고, 고토씨에게 추천하고 싶은 1장이 마토모스의 『Supreme Balloom』. 성 프란시스코의 남성 2인조로, 뷔욕의 작품에도 참가하고있죠.
金澤「そう、ビョークのアルバムにも参加してるんですけど、それはさておき、何をオススメするかっていうと、このアルバムは全ライン録りなんですよ」
카나자와 "맞아, 뷔욕의 앨범에도 참가하고 있지만요, 그건 제쳐두고, 뭘 추천하려는 거냐면, 이 앨범은 전부 라인 녹음이거든요."
後藤「へぇ~!」
고토 "오~!"
金澤「バンドをやってると空気の音とか大切なんですけど、このアルバムはその空気の音が入っていないんです」
카나자와 "밴드를 하면 공기의 소리 같은 게 중요해지는데, 이 앨범은 그 공기의 소리가 들어있지 않아요"
――ライン録りを説明すると?
--라인 녹음을 설명하자면?
後藤「マイクを立てないで録るってことです」
고토 "마이크를 대지 않고 녹음하는 겁니다"
――マイクで録るのとライン録りは、どう音が変わってくるのでしょうか?
--마이크로 녹음하는 것과 라인 녹음은 소리가 어떻게 달라집니까?
金澤「ライン録りの方が、音が近い」
카나자와 "라인 녹음 쪽이 소리가 가까워요"
後藤「アジカンの『さよならロストジェネレイション』のレコーディングは、バッキングのギターがライン録りだよ。要は、部屋なりの音が全く入らないってことだね」
고토 "아지캉의 '안녕 로스트 제너레이션'의 레코딩은 백킹 기타가 라인 녹음이에요. 말하자면, 방 안 소리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거죠"
――ラインで全て録るってことは、あまりしないんですね。
--라인으로 전부 녹음하는 건 그다지 하지 않는 일인거죠.
後藤「やらないね」
고토 "안 하죠"
金澤「バンドの人はあんまりやらないですね。最近僕は、ロックというよりもエレクトロな感じの作品をよく聴いていて、それを持ってくれば良かったんですが、僕の歴史ということだったので。ジャスティスとかロイクソップとかシミアン・モバイル・ディスコなんかを聴いていますね」
카나자와 "밴드를 하는 사람은 별로 안 하죠. 최근 저는 록보다도 일렉트로의 느낌이 나는 작품을 듣고 있어서 그걸 가져오면 좋았겠지만, 제 역사를 이야기하는 거였기 때문에. 저스티스나 로익솝이나 Simian Mobile Disco 같은 걸 듣고 있어요."
後藤「ロック寄りのダンス・ミュージックだね」
고토 "록에 가까운 댄스 뮤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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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ういったエレクトロ・ミュージックからインプットされることは多いですか?
--그런 일렉트릭 뮤직에서 인풋(input)을 얻는 일도 많습니까?
金澤「多いですね。今回のアジカンのツアーにも、そういう影響が出ていると思います。個人的な鍵盤のフレーズってこともありますけど、アジカンは踊れる曲が多いので、もっと踊れるようになったらいいなと思いますね。僕の好きなエレクトロ系のミュージシャンは、きちんとキーボードが弾ける人も多くて。そういうところを個人的には狙っていきたい所存ではあります」
카나자와 "많네요. 이번에 아지캉 투어에서도, 그런 영향이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건반 프레이즈도 그렇지만, 아지캉은 춤추기 좋은 곡이 많으니까, 좀더 춤추기 좋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좋아하는 일렉트로 계열 뮤지션은 제대로 키보드를 칠 줄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런 점을 개인적으로는 목표로 하고 싶어요."
――ちなみに、金澤さんはフジファブリックの最新作『MUSIC』収録曲『眠れぬ夜』で、ストリングスのアレンジもされていますよね。
--덧붙여서 카나자와 씨는 후지패브릭의 최신작 'MUSIC'의 수록곡 '잠들지 못하는 밤'에서 스트링 편곡도 하고 계시죠.
金澤「やってますね」
카나자와 "하고 있죠"
後藤「素晴らしいね。ロックバンドなんて騙し騙しやってるわけじゃないけど、よくわかってなくてやってるところもあって、よくわからないままやるのが良さでもあるからとは思うけど、そこに鍵盤の人が入ると理論的なものがついてくるのがいいよね」
고토 "멋지다. 록밴드는 속임수를 쓰는 것 까진 아니어도, 잘 알지 못한 채 하는 부분도 있고. 잘 모르는 채로 하는 게 장점이기도 하니까 라고는 생각해도, 거기에 건반이 들어가면 이론적인 게 더해지는 게 좋아요"
金澤「ただ、そこは矛盾っていうわけじゃないけど歯痒いものがあって、そういう知識は知りすぎると自分に仇になるから、あんまり知りすぎないほうがいいなと思って」
카나자와 "단지, 거기에 모순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답답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지식은 너무 많이 알고 있으면 자기한테 화가 되니까요, 그렇게 많이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後藤「そう、だから知り過ぎないようにしてる」
고토 "맞아, 그래서 너무 깊이 알려고는 하지 않아"
金澤「よくバンドが1stアルバムがいいとかっていうのって、何も知識とか知らない中でやってるのが良かったりするし」
카나자와 "자주 밴드의 첫 앨범이 좋다고들 하는 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도중에 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後藤「だいたいわかってきた音楽的知識なんてたいしたことないし(笑)、学校で死ぬほど習ってきたならわかるけど、アルバム2、3枚作ったくらいで、わかったような顔になってるなって、自分にもいつも戒めてる。“なんかいい"っていうのが、勝ってることの方が多いと思う。芸術ってそういうことなんじゃないかなって思う」
고토 "대체로 알게 된 음악적 지식이란 건 대단한게 아니고(웃음), 학교에서 죽을만큼 공부해서 온다면 알겠지만은. 앨범 2, 3장 만들 정도로 다 안다는 얼굴을 하는 건 스스로도 경계하고 있어. "왠지 좋다"는 정도가 이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 예술은 그런게 아닐까 싶어."
金澤「そこですよ」
카나자와 "바로 그거에요"
――今後、アジカンのツアーでやってみたいこと、後藤さんにリクエストなどありますか?
--앞으로 아지캉의 투어에서 해보고 싶은 일, 고토 씨에게 리퀘스트 등은 있습니까?
金澤「いっぱいありますよ。そのつどあります。今日のライブでも、ちょっと提案させてもらったり、そういうのが日々積み重なって面白いことになればいいなと思ってますけど。むしろ、僕にリクエストがあったら言って欲しいですね」
카나자와 "무척 많아요. 때마다 생겨요. 오늘 라이브에서도 잠깐 제안했었고. 그런 날이 거듭돼서 재미있게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저한테 리퀘스트하고 싶은 있다면 말해줬음 좋겠어요"
後藤「特にないけど、もっとガンガン入ってきてくれたらいいと思いますね。基本的には、裏バンマスになってほしい(笑)。実は、金澤君がいろいろ握ってるっていう(笑)。気付いたことがあったら、みんなに言ってくれたら、客観的な意見だと思って聞くし。音楽的な血を流して込んで欲しいなと。高度な話じゃなくてね、“表現って何なの?"っていうのを、金澤君と話しているとある人なんだなと感じるし」
고토 "특별히 없지만요, 좀더 팍팍 들어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숨은 밴드마스터가 되어줬으면 좋겠어요(웃음) 사실은 카나자와 군이 여러가지를 쥐고 있어요(웃음) 깨달은 바를 모두에게 말해주면, 객관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해서 듣고 있구요. 음악적인 피가 흘러들어왔으면 좋겠구나 하고. 높은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요, "표현이란 게 뭐지?" 같은 걸, 카나자와 군이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지구요."
――アジカンは、これまで楽曲制作にプロデューサーも立てていないし、『マジックディスク』にはゲストが参加していますけど、メンバー以外の人が音楽を奏でる中で関わることってほとんどなかったですよね。
--아지캉은 지금까지 곡제작에 프로듀서도 세우지 않았고, '매직디스크'에는 게스트도 참가하고 있지만요, 멤버 이외의 사람이 음악을 연주하는 중에 관계하는 일은 거의 없었지요.
金澤「長いこと、プロデューサーとかもそうだけど他の人がアジカンの音楽に何か言うことって、あんまりなかったんですよね」
카나자와 "오랫동안, 프로듀서 등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이 아지캉의 음악에 뭘 말하는 일이 별로 없었죠"
後藤「だから、ある種の自家中毒みたいな感じが、金澤君が入ってくれることによって和らぐんじゃないかって気はしてる。新しい血が入る感じ」
고토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서의 자가중독같은 느낌이, 카나자와 군이 들어옴에 따라 완화되는 게 아닐까 생각은 해요. 새로운 피가 들어온 느낌"
金澤「がんばりますよ! メンバーの人となりもわかってきたところなんで」
카나자와 "힘낼게요! 이제 멤버들 성격도 알게 됐으니까요"
――長いツアーですが、身体に気をつけて楽しんでください!
--긴 투어이지만, 건강에 조심하면서 즐겨주세요!
後藤・金澤「はい!」
고토・카나자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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