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계절

벚꽃의 계절이 지나면 먼 곳의 거리로 떠나는가?
벛꽃처럼 흩날려 버린다면 견딜 수 없이 안타까울거야

할 수 있다면 사랑을 담아서 편지를 적기로 하자
만들어낸 이야기로 꽃을 피워 난 다시 읽어보고는 감동하고 있어

벚꽃의 계절이 지나면 먼 곳의 거리로 떠나는가?
벚꽃처럼 흩날려버린다면 견딜 수 없이 안타까울거야

그 거리에 떼지어 나가보는 것도 좋을거야
벚꽃이 질 때 쯤 벚꽃이 질 때 쯤

언덕 아래 손을 흔들고 이별을 전한다 자동차는 사라져 간다
그리고 뒤쫓아간다 힘이 다해 포기하고 멈춰선다 마음의 결정을 내렸어

할 수 있다면 사랑을 담아서 편지를 적기로 하자
만들어낸 이야기로 꽃을 피워 난 다시 읽어보고는 감동하고 있어

벚꽃의 계절이 지나면 먼 곳의 거리로 떠나는가?
벚꽃처럼 흩날려버린다면 견딜 수 없이 안타까울거야




TAIFU フジファブリック 歌詞情報 - goo 音楽

상상에 올라타고 가라 좀더 발빠르게 앞으로 전진
상상에 올라타고 가라 좀더 발빠르게 앞으로 전진

방송하지 않는 라디오를 껐다면 지금 당장 떠나
방송하지 않는 라디오를 껐다면 그렇다면 이제 곧

무지개색 노랑색 검은색 하양!
무지개색 노랑색 검은색 하양!
무지개색 노랑색 검은색 하양!
모두 물들어 있는 것 같아!

뛰쳐나가 Ready Go에 춤추자 닥쳐
뛰쳐나가 Ready Go에 춤추자 닥쳐

왕년의 록을 틀어라 모자(hat)의 리듬으로 어디라도 떠나
왕년의 록을 틀어라 모자가 빠졌다면 그렇다면 이제 곧

무지개색 노랑색 검은색 하양!
무지개색 노랑색 검은색 하양!
무지개색 노랑색 검은색 하양!
모두 물들어 있는 것 같아!

뛰쳐나가 Ready Go에 춤추자 닥쳐
뛰쳐나가 Ready Go에 춤추자 닥쳐

감정이 향하는 대로 어찌 되어도 괜찮아
감정이 향하는 대로 어찌 되어도 괜찮아
감정이 향하는 대로 어찌 되어도 괜찮아
감정이 향하는 대로 어찌 되어도 괜찮아







대체 뭘 생각하고 지었을까 모르겠는 가사입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생각은 못 할 거 같아요.
중간에 말이죠,
원문에 ハット라고 쓰여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모자를 해트라고 하면 이상하잖아요.... 탁 맞는 무언가 없을까요?
(제 눈엔 사실 하트의 힘줌말로 보이는데 시무라 속을 어찌 알겠어요)




아지랑이

그 가지런한 거리 생각해냈을 때 왜인지 떠올랐어
영웅인 체 뽐냈던 뒷골목의 내가 어렴풋이 보였어

또 이럭저럭 하는 사이 그 다음 다음이 계속 떠올랐어
잔상이 가슴을 꽉 움켜쥐어

옆집 키다리한테 빌린 야구방망이랑
구멍가게에 용돈 조금 가지고 가자
엄청 고민하느라 시간이 흘렀더니
구름의 방향이 바뀌어서 똑 하고 떨어지네
어깨를 늘어뜨리고 돌아왔어

창에서 살짝 손을 내밀어
비가 그친 걸 눈치채고
허둥지둥 집을 뛰쳐나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햇빛이 내리쪼이고
멀리서 아지랑이가 흔들리고 있어 아지랑이가 흔들리고 있어

분명 지금은 사라진 것도 많이 있겠지
분명 그래도 그 사람은 변함없이 지내고 있겠지

또 이럭저럭 하는 사이 그 다음 다음이 계속 떠올랐어
일어난 일들이 가슴을 꽉 움켜쥐어

창에서 살짝 손을 내밀어
비가 그친 걸 눈치채고
허둥지둥 집을 뛰쳐나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햇빛이 내리쪼이고
멀리서 아지랑이가 흔들리고 있어 아지랑이가 흔들리고 있어
아지랑이가 흔들리고 있어



이글이글 타오르는 상대의 눈을 보자
금방 피해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근질근질하네 물 전부 마셔버리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 가늘게 해 본다
앞머리의 그림자 조금만 보인다

답답하네 방해되는 건 치워줄래

쫓아가 쫓아가 쫓아가라
이것 봐, 손과 손 손과 손
쫓아가 쫓아가 쫓아가라
이것 봐, 손과 손 손과 손

흔들흔들 흔들리는 담배 연기
말없는 두 사람 까페의 구석

뛰쳐나가는건 시간 문제야

쫓아가 쫓아가 쫓아가라
이것 봐, 손과 손 손과 손
쫓아가 쫓아가 쫓아가라
이것 봐, 손과 손 손과 손





과장 좀 섞으면 평범한 현대시네요

밤안개의 저편 사람 그림자가 보였다
짤랑짤랑짤랑짤랑하는 코흘리개 꼬맹이였다

실려 오는 것은 그을린 내음의 향기다
반짝반짝반짝반짝하고 깜박이는 것을 보았다

몰래 잠든 달님의 얼굴을 노려 우치아게 하나비를 쐈다!
꾸물꾸물 지장님의 행렬도 우치아게 하나비를 쐈다!


*우치아게 하나비 打ち上げ花火



가장 일반적인 불꽃놀이입니다. (image from google)
직역하면 '쏘아 올리는 불꽃' 정도가 될까요...

어디라고 할 것 없이 밤이 깊은 거리는
징그런 남자와 소란스런 아가씨
파자마로 파야파야
아침까지 신세를? 아침까지 신세를??

何処からともなく 夜更けの街は
いやらし男と かしまし娘
パジャマで パヤパヤ
朝までお邪魔? 朝までお邪魔??




이건 정말 자신이 없어요. 의역 투성이네요.

https://youtu.be/-AcI-4S5UHI?si=XswOImMNe1kmwbNw

도오-시타 모노까 헤야노 마도고시니
쯔보미히라코우까 마요우하나 미떼이따

가바응노 나까와 무게ㄴ니 히로가-ㅅ떼
도꼬니데모유케루 소은나 키가 시떼이따

하나노요-니 하카나쿠떼 이로아세떼유쿠
키미오하지메떼미따히노 꼬또모

쯔기또이레카와리 시즈미유쿠유우히
토오보에노이누노 소노이미와나까ㅅ따

하나노요-니 하카나쿠떼 이로아세떼유쿠
키미노 에가오오미따히노 꼬또모


어떻게 된 걸까 방 안 창틀 구석에
봉오리 터트릴까 고민하는 꽃 보고 있었어

가방 안은 끝없이 넓어져서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어

꽃처럼 덧없이 빛이 바래어 가
너를 처음 봤던 날의 일들도

달에게 자리를 내주고 저물어가는 저녁놀에
멀리서 우는 강아지의 그 의미는 없었어

꽃처럼 덧없이 빛이 바래어 가
네 웃는 얼굴을 봤던 날의 일들도


하지만 하지만 그치만 말이야 그게 말버릇이었지
나아가는 감정론 엉터리같은 남자들은 모를걸
이를테면 훌륭하게 되어도 아무것도 모를 것 같아
흔들리는 감정이 향할 곳을 기다리고 있어

멈추지 않을거야 시간은 몇만광년이나
시계 똑 똑 딱 똑 똑 딱 빨라질거야

그럼 전부를 버리고 너를 데리고 갈게
오늘 밤 짐을 정리해서 너를 데리고 갈게

아무런 의미는 없었지만 스테레오의 스위치
켜고는 30년 거슬러 올라가 틀었던 음악
그건 보사노바였거나 재즈로 바꿨더니 착 감기거나
리듬 치키치키 동 치키치키 동도코

그럼 전부를 버리고 너를 데리고 갈게
오늘밤 짐을 정리해서 너를 데리고 갈게

선인장 들고 레코드 들고
맞추다 말았던 퍼즐은 버리고
자동차에 타서 석양을 따라서
아는 사람도 없는 곳에 닿을 때까지


혹시라도 과거가 된 네게

전부 전할 수 있다면
그건 이루어질 수 없다 해도
마음 속 준비를 하고 있었어

덥지 않은 여름이 계속됐던 탓일까 올해는
왠지 시간이 지나는 게 빨라
난 남은 달에 할 일을
결정하고 걸음의 속도를 높였어

적황색 금목서의 향기가 나서 견딜수가 없어서
왜일까 쓸데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는 집에 오는 길

기대에 벗어날 정도로 감상적으로는 될수가 없고
눈을 감을 때마다 그 날의 말이 사라져 가

어느새 지면에 비쳤던
그림자가 늘어나서 알 수 없게 되었어

적황색 금목서의 향기가 나서 견딜수가 없어서
왜일까 쓸데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는 집에 오는 길



옛날에 해놓은거 잃어버리는 바람에 다시 쥐어짜느라...아오


* 금목서


이게 그거죠. 赤黄色。빨강색과 노랑색 사이. (by 가을방학)
(image from google)



기다란 터널을 빠져나가네 눈에 설은 거리를 나아가네
밤은 깊어가네 불빛은 서서히 적어지네

이야기하다 지친 너는 졸음의 숲으로 가네

밤기차가 고개를 넘어갈 즈음 살짝
조용히 너에게 진심을 말해야지

창가에 뺨을 괴고 고른 숨을 쉬고 있는
네 머리카락이 바람에 흔들리네 머리카락이 바람에 흔들리네

밤기차가 고개를 넘어갈 즈음 살짝
조용히 너에게 진심을 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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